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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불법 이민자들 공장에서 취침하며 생산

53유로 디올 핸드백 매장에선 2천6백유로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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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LVMH(루이뷔통모에하네씨) 제국의 이탈리아 자회사 매뉴팩처 디올 SRL(Manufactures Dior SRL)이 디올(Dior) 핸드백 하청 공장의 직원들을 착취온 혐의로 1년간 이탈리아 법원의 관리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디올은 밀라노 주변에서 32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4개의 소규모 공장과 계약을 맺었다. 이중 2명은 불법 이민자, 7명은 서류미비 취업자로 드러났다. 이들은 공장에서 잠을 자며 거의 24시간 노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제작한 핸드백(PO312YKY)은 단가가 53유로(57달러, 8만원)에 불과하나 매장에선 2천6백유로(2천8백달러, 380만원)에 팔려왔다. 

 

럭셔리 패션 브랜드의 50-55%가 최근 토스카나(피렌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중국 이민자들이 설립한 가죽제품 공장에 생산을 맡겨왔다. 이런 하청업체가 수천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Made in Italy'가 제작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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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맨해튼 뉴욕공립도서관 본관 앞의 짝퉁 가방들. Photo:S

 

LVMH는 패션브랜드 루이뷔통, 디올, 셀린, 펜디, 지방시, 마크 제이콥스, 롤로 피아나, 에트로, 겐조, 에밀리오푸치, 벨루티, 등, 보석 브랜드 티파니, 불가리, 쇼메 등, 화장품 백화점 세포라, DFS 면세점, 파리 백화점 봉 마르셰, 주류 브랜드로 모에&샹동, 돔 페리뇽, 크루그, 루이나르, 뷔브 클리코(샴페인), 샤토 디퀴엠(소테른), 헤네시(코냑) 등을 소유하고 있다. 

 

디올의 회장 델핀 아르노(Delphine Arnault)는 억만장자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의 장남이며, 아르노 가족은 LVMH의 지분 42%를 소유하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1989년부터 LVMH를 경영해왔다. 세째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가 2023년 6월부터 블랙핑크 멤버 리사와 데이트 중으로 알려졌다. 

 

LVMH's unit put under court administration in Italy over labour exploitation

https://www.reuters.com/business/retail-consumer/dior-unit-put-under-court-administration-italy-over-labour-exploitation-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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