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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15:25

바스키아(Basquiat) 브랜트재단 회고전 하이라이트 (2) LIFE에 관한 말, 말, 말

su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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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셸 바스키아 JEAN-MICHEL BASQUIAT

<2> His Works & Words on Life

March 6–May 15, 2019

Brant Foundation, NYC

JEAN-MICHEL BASQUIAT, Grillo, 1984. Photo: Bic Banana

이스트빌리지의 브랜트 파운데이션(Brant Foundation)에서 3월 15일 시작되어 오는 5월 15일까지 계속되는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1988)' 회고전은 무료이지만,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브랜트 파운데이션은 당초 티켓 5만매를 온라인 예약자들에게 배부한 후 쇄도하는 티켓 요청에 추가로 발행했지만, 역시 순식간에 매진됐다. 웨이트리스트에서 티켓을 예약한 후 지정 시간대에 빌딩 앞에 대기해 있다가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뉴욕컬처비트가 담은 바스키아 회고전 작품과 그의 명언을 함께 소개한다.

*Waitlist Admission ticket

https://brantfoundation.org/basquiat-tickets

JEAN-MICHEL BASQUIAT

# 바스키아 말, 말, 말: 삶에 대하여 Basquiat On Life

JEAN-MICHEL BASQUIAT, Brant Foundation, NYC. Photo: Bic Banana

"난 친구가 별로 없었다. 내가 믿을 만한 이가 아무도 없었다. 난 15살 때 가출했다. 그리고, 워싱턴스퀘어파크에서 살았다."

JEAN-MICHEL BASQUIAT, Untitled (Car Crash), 1980/ Gray's Anatomy

바스키아는 8살 때 길에서 놀다가 교통사고로 팔이 부러지며 심한 중상을 입었다. 이때 엄마는 의학 도서 '그레이의 해부'를 가져다주었고, 바스키아는 신체의 세부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된다. 훗날 바스키아 그림에는 신체의 분석적 사고가 묘사된다.

"17살부터 나는 스타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의 찰리 파커(Charlie Parker, 재즈 색소폰 연주자),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록 기타리스트) 등 나의 영웅들 모두를 생각했다. 난 이들이 어떻게 유명해졌는가에 대한 낭만적인 느낌을 갖고 있었다."

JEAN-MICHEL BASQUIAT, Gold Griot, 1984

"종종 여자에게 버럭 화가 날 때면, 나는 그녀에 관한 크고도 끔찍한 그림을 그렸다."

"난 손톱다듬는 화일로 기타를 쳤고, 신디사이저를 연주했다."

JEAN-MICHEL BASQUIAT, Dos Cabezas(Two Heads), 1982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은 1982년 그리니치 빌리지 길가에서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 파는 바스키아를 만났을 때 10달러를 주면서 디저트 레스토랑 세렌디피티에 보내 티셔츠를 팔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어느날 워홀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둘의 사진을 찍었고, 바스키아는 흥분해서 크리스티 스트릿의 집으로 갔다가 2시간도 안되어 그림을 갖고 돌아왔다. 물감이 마르지도 않은 상태였다. 이 그림은 2010년 크리스티에서 700만 달러에 팔렸다.

"난 스타가 되고 싶었지 갤러리의 마스코트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난 내 스스로 이름을 알리기를 원했다."

JEAN-MICHEL BASQUIAT, Museum Security(Broadway Meltdown), 1983(from left)/ Big Shoes, 1983/ Hollywood Africans, 1983

"내가 작업할 때는 미술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삶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현실의 사람이다. 전설이 아니다."

1988년 바스키아가 최후를 맞은 건물 벽. 57 Great Jones St.

"난 뉴욕을 탈출해야 했다. 뉴욕이 혐오스러웠다. 하와이에는 마약이 없으며, 너무도 아름다워서 마약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다."

바스키아는 생전에 성공을 거두었지만, 마약에 중독되고 만다. 바스키아는 빈센트 갈로(Vincent Gallo, 화가/뮤지션/배우)에게 맨정신으로 돌아오기 위해 하와이로 도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바스키아는 결국 하와이로 떠났다. 하지만, 1988년 8월 12일 뉴욕으로 돌아와서 마약남용으로 숨진채 발견됐다. 그의 나이 27세. 지미 헨드릭스, 재니스 조플린, 짐 모리슨, 커트 코베인,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같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