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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ing for wildflowers in Central Park

A Walk Through Vibrant Blooms & Secluded Tr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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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lk Through The Wildflowers of Central Park

 

'맨해튼의 허파' '뉴요커들의 오아시스' 센트럴파크는 843 에이커(341 에이커)에 달하는 인공공원이다. 남북으로 2.5마일에 달하는 방대한 공원엔 미로와 폭포, 다리와 성까지 볼 거리도 많다. 화창한 날 늘 가는 친숙한 길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꽃들이 만발하는 계절 야생화를 찾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센트럴파크 컨서번시(Central Park Conservancy)가 8월 18일 온라인으로 야생화 산책(A Walk Through the Wildflowers of Central Park  from Central Park) 투어를 열었다. 지난번 '탐조의 기초(Birding Basics)'를 이끌었던 라이언 저커(Ryan Zucker)씨가 야생화 투어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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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alk Through The Wildflowers of Central Park

 

프레데릭 로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ad)와 칼버트 보(Calvert Vaux)가 센트럴파크를 설계할 때 기본 컨셉은 뉴욕시의 소음과 번잡함에서 벗어나 진정한 탈출구로 느껴지기를 원했다.  구불구불한 산책로, 자연스러운 조경 디자인, 수천만송이의 꽃들이 만발하는 공원이 그들의 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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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잡초(weeds)라 생각하기 쉬운 야생화(wildflowers)는 때로 고혹적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야생동물에게 필요한 꿀과 음식을 제공한다. 센트럴파크에서 야생화 탐험을 할 때는 폰카메라와 함께 식물 정보백과 App (PictureThis-Plant Identifier)를 다운로드해가면 더 흥미진진할 것이다. 필자는 7일간 무료 사용 후 1년 $37에 구입했다. 집 패티오의 화초, 뒷마당의 나무와 꽃들, 그리고 집 앞 브루클린브리지파크의 야생화들 사진을 찍으면 이름과 함께 정보가 떠서 매우 유용한 앱이다.   

 

 

센트럴파크의 야생화 밀집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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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슬로프 Dene Slope(East, 65th St. & 67th St.)

 

센트럴파크 동물원 북쪽, 몰(Mall) 남동쪽에 자리한 딘 슬로프(Dene Slope)는 1.25 에이커에 걸쳐 50여종의 토종 야생화가 만발한다. 원래 이 지역은 잡초가 무성하고, 침식된 언덕이었지만, 2017년 야생화와 야생동물의 초원으로 개조됐다. 암석이 많고, 가파른 지형으로 생존력이 강한 식물군을 심었다. 토종 식물로 white false indigo, showy tick trefoil, common yarrow, lanceleaf coreopsis, hairy beardtongue, button eryngo 등을 심었으며, 야생화 swamp milkweed, common boneset, cardinal flower, blue vervain 등이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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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스트릿 크로스 드라이브(102nd St. Cross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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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드라이브(East Drive, 100th St, -104th St.)

 

 

A Walk Through Vibrant Blooms & Secluded Trails

센트럴파크의 꽃 만발산책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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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스널(The Arsenal): 1847년 뉴욕주 방위군의 무기창고로 지어진 건물이다. 경찰서, 기상청, 자연사박물관으로 사용되다가 오늘날엔 뉴욕시 공원국과 센트럴파크 동물원 본부가 자리해 있다.   

 

2. 딘 슬로프(The Dene Slope): 1.25에이커 규모의 야생화 초원으로 2017년 복원됐다. 

 

3. 옴스테드 화단(Olmsted Flower Bed): 1972년 센트럴파크 설계사 프레데릭 로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 1822-1903)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화단. 옴스테드가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칸 느릅나무, 일련생, 다년색 식물군, 튤립, 팬지 플록스 등이 만발한다. 

 

4.데어리 비지터 센터(Dairy Visitor Center & & Gift Shop): 빅토리아 양식의 오두막집은 19세기에 우유와 스낵의 공급처였다. 

 

5. 할렛 자연 보호구역(Hallett Nature Sanctuary): 센트럴파크 남단, 1934년 대중에 폐쇄되었다가 복원을 거쳐 2001년 오픈했다. 토종 식물과 조류 등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 

 

*센트럴파크의 금지지대: 할렛 자연보호 구역 

 

6. 폰드(The Pond): 산책로의 마지막 스탑. 센트럴파크 내 자연수역 7곳 중 하나. 원앙(Mandarin duck)을 비롯한 새, 거북이와 기타 야생동물이 노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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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p Park wildflowers photo gallery by Ellen Michaels

*A Central Park Reservoir Nature Walk

 

 

*센트럴파크의 비밀, 비하인드 스토리

*센트럴파크의 4계를 즐기는 33가지 방법  

*센트럴파크 탐조(bird watching) 가이드 

*센트럴파크의 피크닉 명당 베스트 7

*센트럴파크 단풍 하이라이트

*센트럴파크의 금지지대: 할렛 자연보호 구역 

*센트럴파크웨스트 빌딩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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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kie 2022.08.27 10:44
    60년대말, 브로드웨이 103가에 살때는 센트럴파크를 내집 드나들듯 갔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눈이 없고 그곳에 대해 아는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끝도없이 넓은 공원이구나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컬빗이 센트럴파크를 자세하게 강의해주셔서 이제야 그곳이 보물단지라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없는 게 없네요. 음악 미술 꽃 호수 건축물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보물을 갖고 있어서 작은 국가라고 칭해도 될 것같아요.

    한여름의 뉴욕필하모닉 무료공연과 섹스피어 연극은 갔었기에 천만다행입니다. 그때 뉴 필이 연주했던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tonight이 뇌리에 남아 있네요. 섹스피어 무대에서는 무엇을 공연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다는 것은 느꼈습니다. 센트럴파크에 대해서 알았으니까 이제부터라도 컬빗이 올려 준 기사를 갖고 센트럴파크를 돌아봐야 겠습니다. 노년의 삶을 살찌우고 건강하게 할려고요.
    -El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