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벚꽃 축제 '사쿠라 마추리 Sakura Matsuri' 

4월 28-29일@브루클린식물원 

지난해 브루클린식물원의 사쿠라 마추리. 체리 에스플래나드의 대형 텐트 안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상춘을 즐기는 이들.

브루클린식물원(Brooklyn Botanic Garden)에서 2018 벚꽃 축제 '사쿠라 마추리(Sakura Matsuri)'가 열린다.

샛노란 봄의 전령사 개나리와 수선화들이 벚꽃나무들을 깨우기 시작한다.

브루클린식물원(Brooklyn Botanic Garden)은 지금 앙상한 겨울 나무들 사이에서 벚꽃들이 하나 둘씩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식물원에는 42종, 200여 그루의 벚꽃이 자라고 있다. 만개하면 가든의 푸른 동산은 마치 핑크와 화이트 방울방울 꽃과 핑크빛 융단이 깔린 꿈의 정원으로 변모한다.

지난해 사쿠라 마추리 때 체리 에스플래나드에 탐스럽게 핀 벚꽃, 콴잔 체리트리.

벚꽃을 감상하는 ‘하나미(花見, hanami) 시즌의 막바지인 4월 28일과 29일 식물원에선 벛꽃축제 ‘사쿠라 마추리(Sakura Matsuri)’가 펼쳐진다.

그러나, 벚꽃이 식물원 측의 스케줄에 맞추어 절정을 선사하지는 않는다. 브루클린식물원은 대개 4월 마지막 주말을 사쿠라 마추리로 정해놓으며, 때때로 만개의 클라이맥스 타이밍을 놓치기도 한다.  브루클린식물원의 벚꽃 절정기는 튤립 절정기와도 맞아 떨어진다. 

벚꽃 개화 현황 지도                                

벚꽃 구경 계획은 개화 시계 현황 지도(CherryWatch Blossom Status Map)의 업데이트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http://www.bbg.org/discover/cherries

2012년 사쿠라 마추리 이전에 절정에 달했던 체리 에스플래나드. 나무는 파라솔, 잔디는 핑크색 융단을 깔았다.

하나미 명소                                     

-체리 에스플래나드(Cherry Esplanade): 넓디 넓은 녹색 광장의 벚꽃 산책길에 76종의 '칸잔(kanzan)' 벚꽃이 있다. 진분홍색 칸잔 벚꽃은 1970년에 심은 나무들이다. 

-체리 워크(Cherry Walk): 체리 산책로 동편, 일본식 정원 뒤에 있는 칸잔 벚꽃은 1921년 롱아일랜드의 종묘장에서 구입한 것. 두 그루가 아직도 살아 있다. 

-일본 정원: 버드나무형 프루너스종의 벚꽃. 산 벚꽃으로 유명한 프루너스 사젠티로 언덕에서 잘 자란다. -플랜트패밀리 콜렉션: 1912년 심어진 프루너스 필로시어스큘라종이 자란다. 이 외에도 오스본가든 허브가든 향기정원 등 식물원 곳곳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무료 가이드 투어

-시즌 하이라이트: 화요일 오후 1시,  토요일 오전 11시, 토-일요일 오후 1시

-특별 봄 투어: 수요일 오후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