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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NYC
2013.01.16 01:10

뉴욕 뮤지엄 베스트 10

조회 수 6649 댓글 0

The City of Art, NYC Museum Top 10



뉴욕에 살면서, 혹은 뉴욕을 여행하면서 가장 교육적이며 정서적인 체험 중 하나가 뮤지엄일 것이다.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웠던 세계 역사의 유물에서 현대미술까지 직접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술품은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떻게 진화해왔으며,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미술작품을 통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미술, 그 아름다움에서 추악함까지 이성과 감성의 스펙트럼을 넓혀주고, 마음의 창을 활짝 열어주는 나만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뮤지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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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은 세계 4대 박물관 중의 하나. 연 방문객이 500여만명에 이른다. Photo: Sukie Park



실제로 뉴욕의 박물관과 미술관 입장료가 유럽보다 비싸다고는 하지만, 그 체험은 뮤지컬이나 콘서트 1회보다 훨씬 값진 체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뉴욕의 미술관 열곳을 소개한다.  



*뮤지엄 무료 시간대

*뉴욕타임스 비평가 3인의 뉴욕 뮤지엄 미술품 톱 5 

*뮤지엄 카페 베스트

 



1. 메트로폴리탄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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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Louvre),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 에르미타쥬박물관과 함께 세계 4대 규모의 뮤지엄.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의 방문객은 

연간 500만명에 이른다. 이집트 유물부터 현대미술품까지 230만여점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집트 유물, 그리스와 로마 조각 

갤러리, 그리스 도기, 19세기 유럽 회화, 램브란트와 베르미어 갤러리, 그리고 아담한 한국실을 유영하다가 센트럴파크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듯. 메트뮤지엄에선 화, 수, 금요일 오전 11시 한국어 가이드 투어가 진행된다. 

 

*It’s Time We Met: 메트로폴리탄뮤지엄 하이라이트



2. 뉴욕현대미술관(M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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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세계대전을 분수령으로 세계 미술의 중심은 파리에서 뉴욕으로 이전됐다. 그리고, 미술애호가라면, ‘현대미술의 메카’ 

뉴욕에서 MoMA는 새 에너지를 느끼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둘러봐야할 미술관이다. ‘MoMA의 모나리자’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세잔에서 리처드 세라까지 20세기부터 현재까지 근현대 미술품의 보고 MoMA에선 무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작품을 

감상하면 더욱 유익하다.  


*금요일 오후 4시 이후엔 MoMA로: 소장품 하이라이트 



3. 구겐하임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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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고 백남준, 2011년 이우환의 대대적인 회고전을 연 솔로몬 R. 구겐하임은 건물 자체가 미술품. 위대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걸작 인 뮤지엄 나선형 몸 속을 오르내리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 외에 칸딘스키, 세잔, 

고갱, 피카소 등 영구 소장품도 소개된다. 


*구겐하임: 건축과 미술의 결혼인가, 결투인가?



4. 브루클린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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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미술팬이라면 꼭 방문해야할 박물관이 브루클린뮤지엄이다. 소장품 이 150만점에 이르며 뉴욕에서

메트뮤지엄에 이어 두번째. 뮤지엄 가는 김에 옆 브루클린식물원, 그리고 조금 걸어 김치 타코 전문 ‘김치 그릴’까지 들르는 1석 3조의 

나들이라면? 브루클린뮤지엄은 세계 5위 안에 드는 이집트 갤러리를 비롯, 아프리카, 아랍 갤러리, 미국 갤러리와 페미니스트 갤러리의

 ‘디너 파티’(주디 시카고 작)에 들어볼만 하다. 첫번째 토요일 밤엔 뮤지엄을 무료로 개방하고, 댄스 파티도 벌어진다. 


*브루클린뮤지엄 가이드



5. 프릭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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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와 MoMA, 구겐하임을 둘러보았다면? 그리고, 1시간 여유가 있다면? 철강 갑부의 맨션을 개조한  프릭컬렉션은 쾌적하게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이다. 특히 요하네스 베르미르의 회화 3점을 소장하고 있어서 베르미르 팬의 필수 코스. 이외에도 티치아노, 

벨리니, 벨라스케즈, 마네, 르노아르, 터너, 부셰 등의 회화를 소장하고 있다.  

 

*’명작의 보고’ 프릭컬렉션



6. 휘트니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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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작가를 소개하는 휘트니뮤지엄은 2015년 어퍼이스트사이드의 요새 같은 건물을 떠나 미트패킹디스트릭트의 하이라인 파크 

옆으로 이전한다. 2년 마다 여는 비엔날레가 휘트니의 자랑이지만, 현대 미국 미술가들의 특별전도 주목할만 하다. 에드워드 호퍼, 

조지아 오키프, 알렉산더 칼더, 만 레이, 마크 로츠코, 앤디 워홀, 로버트 라우셴버그, 윌렘 드 쿠닝, 잭슨 폴락, 재스퍼 존스, 키스 헤어링,

 에바 헤세, 신디 셔만 등이다. 지하 카페 ‘언타이틀’에서 브런치를 겸하는 것도 좋다.


*미국 작가 발굴하는 휘트니뮤지엄



7. 클로이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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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중심가와 뮤지엄 마일에서 머나먼 클로이스터. 그러나, 유럽 중세의 수도원 속으로 시간여행을 한 듯, 고적하고 평화로운 미술관.

 메트뮤지엄의 부속인 클로이스터는 서양사에서 신비로운 동물  유니콘 태피스트리가 센터피드다. 유니콘 갤러리는 가이드의 해설로 

신화의 배경을 들으면 더욱 흥미롭다. 


*클로이스터 가이드



8. 노이에갈러리



fig7lg.jpg Photo: Neue Galerie


독일과 오스트리아 작가 전문 미술관인 노이에 갈러리(new gallery)는 이름 그대로 가고시안과 같은 갤러리급 규모다. ‘노이에 

갈러리의 모나리자’로 불리우는 클림트의 ‘아델 블로흐-바우어’의 금색 칠한 초상화(1억3500만 달러)를 비롯, 에곤 쉴레, 리요넬 

파이닝거, 루드비히 쿠쉬너, 막스 바크만 등 세기말 유럽의 표현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1층의 비엔나풍 

카페 사바르스키에서의 커피 타임을 즐기는 것도 추천.   


*노이에 갈러리 가이드



9. 뉴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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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과 로어이스트사이드, 노호를 끼고 있는 뉴뮤지엄은 현대미술의 최전선에서 세계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한다. 3년마다 

열리는 트리엔날레는 창의적이고 진보적인 다국적 작가들이 선보이며, 글로벌 시대 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미술관이다.


*뉴뮤지엄 트리엔날레



10. 노구치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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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부친과 아이리쉬계 모친 사이에 태어난 미국인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의 작품을 모은 노구치뮤지엄은 뉴욕에서 유일한 1인 

작가 미술관이다.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아스토리아 인근)의 이스트리버 인근에 자리한 노구치뮤지엄은 ‘돌의 장인’의 작품을 

갤러리와 정원에서 한가로이 감상할 수 있다. 인근 소크라테스 조각공원도 들러볼만 하다. 


*노구치뮤지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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