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양 뉴욕필하모닉과 '스페인 정원의 밤' 협연(3/30-4/5)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 뉴욕필과 랑데부
3월 30일-4월 5일 '스페인 정원의 밤' 협연
Joyce Yang
봄이 오는 길목에서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Joyce Yang)이 뉴욕필하모닉과 재회한다.
조이스 양과 뉴욕필은 3월 30일, 31일, 4월 1일(*오전 11시), 2일, 그리고 5일 데이빗 게펜 홀(David Geffen Hall, 구 에버리피셔홀)에서 브람웰 토비(Bramwell Tovey)가 지휘하는 뉴욕필과 협연한다.
이날 조이스 양은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드 파야(Manuel de Falla)의 '스페인 정원의 밤(Nights in the Garden of Spain)'을 연주한다.
브람웰 토비(왼쪽)과 메조소프라노 버지니 베레즈
이번 5회에 걸친 콘서트의 주제는 '스페인의 밤(Spanish Nights)'으로 팔라가 발레를 위해 작곡한 '삼각 모자(The Three-Cornered Hat)'와 마스네(Massenet)의 발레 모음곡 '르 시드(Le Cide)'를 선사할 예정이다.
피카소가 파리 오페라 발레 무대의 커튼을 제작하기도 했던 '삼각모자'엔 메조 소프라노 버지니 베레즈(Virginie Verrez)가 출연한다. 콘서트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포함 1시간 45분.
콘서트 일정: 3/30 (수) 7:30 PM, 3/31 (목) 7:30 PM, 4/1 (금) 11:00 AM, 4/2 (토) 8:00 PM, 4/5 (화) 7:30 PM
장소: 링컨센터 데이빗게펜홀(구 에버리피셔홀)
티켓: $39-79 http://nyphil.org/concerts-tickets/1516/a-night-in-spain#ticket
조이스 양 Joyce Yang
Photo: KT Kim
1986년 대전에서 태어난 조이스 양은 4살 때 이모로부터 피아노 교습을 받기 시작, 10살 때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1997년 뉴욕으로 이주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입학, 12살 때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콘체르토 3번’을 협연했다.
2010년 에버리피셔 커리어 그랜트(Avery Fisher Career Grant), 아서 루빈스타인상(Arthur Rubinstein Prize)을, 이듬해엔 제 30회 윌리엄 페첵 피아노 리사이틀상(William A. Petschek Piano Recital Award)을 수상했다.
19살 때인 2005년 제 12회 ‘피아노 올림픽’으로 불리우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Van Clibur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은메달과 체임버 뮤직 최우수 연주상(Steven De Groote Memorial Award for Best Performance of Chamber Music), 그리고 최우수 신작 연주상(Beverley Taylor Smith Award for the Best Performance of a New Work) 등 3개 부문상을 휩쓸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조이스 양은 이후 뉴욕필, LA필하모닉,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시카고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발티모어 심포니, 휴스턴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워싱턴 D.C. 케네디센터, 시카고 심포니홀, 쥐리히 톤홀 등지에서 리사이틀을 열었다. http://pianistjoyceyang.com
*링컨센터 인근 맛집 가이드: 링컨, 아메리칸테이블, 바 블루, P.J. 클락스, 아시앗, 로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