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2015 방문객 860만명 세계 최고...메트뮤지엄 653만명으로 3위
세계 최고 인기 뮤지엄은 루브르(Louvre)
대영박물관 2위, 메트로폴리탄뮤지엄 2위
11월 테러 공격으로 휴관했던 루브르의 관람객 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1위다. Photo: Sukie Park/NYCultureBeat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던 뮤지엄은 파리의 루브르박물관(Louvre)으로 조사됐다.
아트뉴스페이퍼(Art Newspaper)에 따르면, 지난해 루브르의 관람객 수는 860만명으로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이 수치는 2014년 대비 60만명이 감소한 기록이다. 11월 테러리스트 공격으로 인해 관광객 수가 줄었으며, 루브르도 수일간 폐관했기 때문이다. 루브르의 입장료는 15유로(약 17달러).
런던의 대영박물관(브리티쉬뮤지엄)은 이집트 고미술과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조각이 하이라이트. 한국실도 있다.
2위는 680만명의 방문객을 이끈 런던의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이 차지했다. 브리티시뮤지엄의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0만명 증가한 수치다. 대영박물관의 입장은 무료.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은 650만명의 관람객으로 세계에선 3위, 미국에서는 최고 관람객의 수치를 기록했다.
The Met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를 소장한 바티칸뮤지엄은 600만명으로 4위에 올랐으며, 런던의 내셔널갤러리(National Gallery)는 파업으로 인해 관람객 수가 590만명으로 줄면서 3위에서 5위로 하락했다. 아시아에서는 타이페이의 국립왕궁뮤지엄(National Palace Museum)이 530만명으로 최고 인기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특별전으로는 도쿄도미술관(Tokyo's Metropolitan Art Museum)에서 파리의 마르모탄 모네 뮤지엄에서 대여해 열린 모네 후기전이 하루 1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도쿄 국립미술관(National Art Center, Tokyo)에서 연 베르미르, 렘브란트, 티치아노 전(루브르 대여)은 1일 7640명의 방문객을 끌었다.
현대 화가로는 멜본의 NGV국제뮤지엄(NGV International)의 영국 작가 데이빗 슈리글리(David Shrigley) 특별전이 하루 평균 5602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구겐하임 빌바오(Guggenheim Bilbao)와 파리 퐁퓌두 센터(Centre Pompidou)에서 열린 제프 쿤스(jeff Koons) 전은 각각 하루 평균 관람객 5182명과 5000명을 동원했다. 그리고, 런던 로열아카데미(Royal Academy)에서 열린 중국 작가 아이 웨이웨이(Ai Weiwei) 전은 1일 4300명의 관람객을 이끈 것으로 조사됐다.
2015 방문객 최다 뮤지엄 Top 10
1. 루브르박물관(파리) Louvre (Paris): 860만명
2. 대영박물관(런던) British Museum (London): 682만명
3. 메트로폴리탄뮤지엄(뉴욕)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653만명
4. 바티칸뮤지엄 Vatican Museums (Vatican City): 600만명 Photo: Sukie Park
5. 내셔널갤러리(런던) National Gallery (London): 590만명
6. 내셔널팰리스뮤지엄(대만) National Palace Museum (Taipei): 529만명
7. 테이트 모던(런던) Tate Modern (London): 471만명
8. 내셔널갤러리(워싱턴 D.C.)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410만명
9. 에르미타시미술관(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State Hermitage Museum(Saint Petersburg, Russia): 367만명
10. 오르세 미술관(파리), Musée d’Orsay (Paris): 344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