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의 신동'에게 경배를...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2017 MOSTLY MOZART FESTIVAL

JULY 25–AUGUST 20

LINCOLN CENTER 


1.jpg

루이 랑그레가 지휘하는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Photo: Matt Dine



매년 여름 '클래식 음악계의 신동' 모차르트와 그의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을 탐구하는 링컨센터의 모스틀리 모차트르 페스티벌(Mostly Mozart Festival)이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51회를 맞는 페스티벌은 예년처럼 루이 랑그레(Louis Langrée)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스타 음악가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ga0ailmtrg9onjdhmw5r.jpg 조슈아 벨과 스티븐 이썰리스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Joshua Bell, 8/9)과 길 샤함(Gil Shaham),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크(Jeremy Denk, 7/28, 29), 첼리스트 스티븐 이썰리스(Steven Isserlis, 8/8, 9), 대니쉬 스트링 쿼텟(Danish String Quartet, 8/10), 바로크 음악 전문 레자르 플로리상(Les Arts Florissants, 7/27), 지휘자 이반 피셔(Iván Fischer)가 이끄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8/17, 19, 20) 등이 연주한다. 그리고, 한인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Jasmine Choi, 최나경)는 28일과 29일 콘서트를 연다.


7월 25일과 26일 데이빗게펜홀(구 에버리피셔홀)에서 열리는 축제 개막 콘서트 'The Singing Heart'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에 헌사한다. 이날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레퀴엠 중 제 2곡 키리에(Kyrie)와 교향곡 제 35번 D장조 "하프너", 베토벤의 피아노,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판타지아"합창 환상곡"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합창은 뉴욕시티 영피플즈 코러스가 맡는다. 



2.jpg 

The Dark Mirror: Zender’s Winterreise & Franz Schubert



올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의 포커스는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로 연극 두편을 공연한다. 미국에 초연되는 '어둠의 거울: 젠더의 겨울 나그네(The Dark Mirror: Zender’s Winterreise, 8/12, 13)'와 리바이벌 극 '돈 조반니(Don Giovanni, 8/17, 19, 20)'를 선보인다. 


한인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Jasmine Choi, 최나경)는 28일과 29일 제레미 덴크 콘서트를 앞두고 오후 6시 30분 데이빗게펜홀에서 프리콘서트 리사이틀에서 피아니스트 로만 로비노비치(Roman Rabinovich)와 듀오 콘서트를 연다. 이날 연주곡은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중 '시들어버린 꽃(Trockne Blumen)'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협연할 예정이다.  


image579451787.jpg 재스민 최


재스민 최는 커티스음대를 거쳐 줄리아드에서 수학했다. 2006년 '재스민 최 모차르트 연주하다'를 타이틀로 앨범을 냈으며,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소석 플루티스트로 스카웃됐다. 2012년 한인 최초로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플루티스트로 연주하다가 이듬해 8월 재계약이 불발되며 오케스트라를 떠나 솔로로 활동 중이다.


한편, 월터리드시어터에선 8월 6일 크리스토퍼 누펜(Christopher Nupen) 감독의 슈베르트 다큐멘터리 'Franz Peter Schubert: The Greatest Love and the Greatest Sorrow(1994)'를 상영한다.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도 등장한다. 86분. 


8월 7일 오후 7시 데이빗 루빈스타인 아트리움에선 무료 콘서트 '슈베르티라드 리믹스(Schubertiade Remix)'가 마련되어 있다. 인터내셔널 콘템포러리 앙상블(International Contemporary Ensemble)이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 5번과 9번("그레이트")를 리믹스로 공연하며, 슈베르트 다큐멘터리 'Franz Peter Schubert: The Greatest Love and the Greatest Sorrow (1994)'를 앙코르로 틀어준다. http://www.lincolncenter.org/mostly-mozart



2649b5d181cc618dcbfdddaa163f6737.jpg

Wolfgang Amadeus Mozart

모차트르 (1756. 1. 27-1791. 12. 5)

450px-Wolfgang_Amadeus_Mozart_Signature.jpg 

▶출생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본명: 요하네스 크리소스토머스 볼프강거스 테오필러스 모차르트 Johannes Chrysostomus Wolfgangus Theophilus Mozart

▶재능: 네살 때 피아노를, 다섯살 때 작곡을 시작했다.

▶스승: 아버지 레오폴트. 찰츠부르크 궁정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었다.

▶사랑: 신동 시절 강박관념에 시달렸으며, 편지에도 ‘똥’과 ‘방귀’를 종종 쓰다가 26세에 7살 연하 콘스탄체를 만나 결혼하며 안정된 생활을 했다. 


foto-1779.jpg  영화 '아마데우스'

▶작곡35년 생애 동안 600여곡을 썼다. 교향곡(50), 피아노 콘체르토(25), 바이올린 콘체르토(12), 콘서트 아리아(27), 미사곡(15), 오페라(21) 등.

*피터 섀퍼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밀로스 포만 감독의 '아마데우스'(Amadeus,1984)엔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시기한 작곡가 살리에리가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그려진다.

▶죽음: 아버지와 불화, 낭비벽에 사생활 문란으로 빚더미에 올랐다. ‘레퀴엠(위령곡)’을 쓰던 중 사망했다. 사람들은 ‘레퀴엠’이 저주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슈테판대성당의 예배당에서 열렸으나, 악천후로 최후까지 따라간 사람이 없어 공동묘지에 매장되어 유해가 행방불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mk-lunch-box-ad.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