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크의 전설' 한대수씨 링컨센터 콘서트(7/24-30)
Restart Stages: You Are Here
Hahn Dae Soo Concert at Lilncoln Center
July 24-30, 2021
한대수씨의 7월 27일 링컨센터 야외 콘서트. Photo: George Jung/뉴욕한국문화원
한국 포크뮤직의 전설 한대수(Hahn Dae Soo, 73)씨가 링컨센터 허스트플라자에서 '당신은 여기에(You Are Here)'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한대수씨는 그의 밴드(기타리스트 김종학, 베이시스트 에드 맥과이어)와 함께 "물 좀 주소" "행복의 나라로"등 3곡을 선사했다.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 콘서트는 코로나 팬데믹의 종식을 기원하고, 뉴욕 문화의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리스타트 스테이지(Restart Stages)'의 한 프로그램으로 무용 공연과 함께 펼쳐졌다. 29일 공연은 날씨로 인해 취소됐다. 30일 공연은 오후 7시에 시작된다.
https://www.lincolncenter.org/lincoln-center-at-home/show/you-are-here-live-performancesandnbsp
한대수씨는 뉴욕한국문화원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안무가 겸 연출가 안드레아 밀러가 기획한 'You Are Here'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한대수씨의 7월 27일 링컨센터 야외 콘서트. Photo: George Jung/뉴욕한국문화원
Portrait Performers: Bruce Adolphe (Chamber Music Society of Lincoln Center), Kiri Avelar (Ballet Hispanico), Jessica Chen (Asian American Arts Alliance), Anthony Roth Costanzo (The Metropolitan Opera), Ryan Dobrin (Movement Theatre), Javon Egyptt / Egyptt LaBeija (BAAD! Bronx Academy of Arts and Dance), Jermaine Greaves (Accessibility at Lincoln Center), Milosz Grzywacz (Accessibility at Lincoln Center), Alphonso Horne (Jazz at Lincoln Center), Lila Lomax (Lincoln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Cassie Mey (New York Public Library for the Performing Arts), Muriel Miguel (Spiderwoman Theater), Ryan Opalanietet (The Eagle Project), Elijah Schreiner (Laguardia High School for the Performing Arts), Alexandra Siladi (Film at Lincoln Center), Paul Smithyman (Lincoln Center Theater), Hahn Dae Soo/한대수 (Korean Cultural Center of New York/뉴욕한국문화원), Taylor Stanley (New York City Ballet), Jen Suragiat (Lincoln Center Theater), KJ Takahashi (School of American Ballet), Fatou Thiam (Maxine Greene School), Susan Thomasson (Lincoln Center Education), Gabriela Torres (The Juilliard School), Valarie Wong (NewYork-Presbyterian Hospital)
Dancers: Lauryn Hayes, Christopher Kinsey, Nouhoum Koita, Misa Lucyshyn, Gary Reagan, Connor Speetjens, Taylor Stanley, Haley Sung, Georgia Usborne, Amadi Washington
한대수 Hahn Dae Soo
1948년 미 군정 때 부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한창석)는 핵물리학자, 어머니(박정자)는 피아니스트였다. 7살 무렵 미국에서 유학중이던 아버지가 실종되고, 어머니의 재혼으로 신학자였던 할아버지(한영교-언더우드 박사와 연세대 설립)와 살았다. 1958년 뉴욕으로 이주, 할렘의 초등학교 P.S.125, 롱아일랜드 A.G. 버너 고등학교를 거쳐 뉴햄프셔주립대 수의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을 중퇴하고 뉴욕사진학교(New York Institue of Photography)에 들어갔다. 1968년 한국에 돌아가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이 활동하던 음악감상실 '세시봉'에서 데뷔하며 포크록을 한국에 처음 소개했다. 1974년 데뷔 음반 '멀고 먼 길'을 출반, '물 좀 주소'와 '행복의 나라'가 크게 히트했다. 이듬해 2집 '고무신'이 유신 치하 정부의 검열로 금지되자 다시 미국행을 했다가 1989년 다시 귀국해 가수, 배우, 활동을 재기했다. 몽골계 러시안 부인 옥사나 알페로바와 사이에 딸 양호(미셸)를 얻었으며, 현재 가족과 뉴욕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