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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계될 토니상 시상식 공연 호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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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스의 비평가 벤 브랜틀리로부터 "...그가 손을 들어보세요하고 신을 위해 기도할 때, 그는 티나 터너 흉내내는 2류 연예인처엄
  들린다"는 악평을 받은 라울 에스파자가 사기꾼 목사로 출연하는 '립 오브 페이스'. Photo: Joan Marcus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 후보에 오르고도 지난 달 13일 막을 내린 ‘립 오브 페이스(Leap of Faith)’가 돌아온다. 브로드웨이가 아니라 TV 브라운관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립 오브 페이스’ 제작자와 투자가들은 폐막은 했지만, 이달 10일 토니상 시상식에서 시연하기로 결정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사망선고를 받았지만, 전 세계에 중계되는 토니상 시상식을 통해 수출(라이선스 판매)의 호기가 될 수도 있다. 제목처럼 '신념의 도약'을 기대하는 것이다.

 

 CBS-TV가 중계할 토니상 시상식에선 뮤지컬 최우수 작품상 후보작이 샘플 공연된다. 올해의 후보작은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원스(Once)’, 10개 후보작 ‘네가 알아듣는다면 잘한 일(Nice Work If You Can Get It)’ 그리고 8개 후보에 오른 ‘뉴시즈(Newsies)’와 유일하게 작품상에만 노미네이트된 ‘립 오브 페이스’까지 4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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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TV 공연에 드는 제작비도 15만-20만달러가 든다. 이미 돈을 날린 프로듀서들이 최소한 15만 달러를 더 모으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로부터 혹평을 받은 사기꾼 목사 역의 라울 에스파라자가 방송 무대에 오를지는 미지수다.

 

 할리우드 영화를 각색한 '립 오브 페이스'는 관객의 반응은 좋았지만, 뉴욕타임스를 비롯 언론의 악평을 받았다. 그리고 티켓 판매 부진 속에서 폐막되며 1400만 달러의 손해를 보며 올 시즌 브로드웨이 최대의 참패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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