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s in the City
2013.02.26 00:20
♣뮤지엄산책: 메트뮤지엄, 패션과 인상파 그림의 ‘골든 랑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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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 패션 & 근대성’ 특별전
2월 26일-5월 27일@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모네가 마네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풀밭 위에서의 점심'(1865-66)이 파리 오르세뮤지엄에서 왔다. 패션과 인상파 회화사 만나는 이 특별전은 오르세뮤지엄, 메트,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로 이어진다.
밀라노, 파리에 이어 뉴욕과 런던까지 ‘빅 4’ 패션위크가 끝났다. 하지만, 26일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선 패션과 회화가 만나는 특별전이 개막됐다.
150여년 전 파리는 라 모드(La Mode), 패션도시였다. ‘인상주의, 패션, 근대성(Impressionism, Fashion, and Modernity)’를 주제로 한 특별전은 1860년대부터 1880년 중반까지 파리 패션과 인상파 화가들이 랑데부한다.
뉴요커 패션만 black은 아니다. 19세기에도 검정색은 도시의 세련미를 상징하는 컬러였다. 마네의 모던 우먼 '파리지엔'(1875).
스페인 화가 에두아르 마네는 “최신의 패션…그것은 절대적으로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엔 마네, 모네, 드가, 르노아르, 제임스 티소, 알프레드 스티븐스, 마리 카삿 등의 회화 79점과 함께 당대 모델들이 입었던 실제 의상 14점과 모자, 부채 등이 침묵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상파, 패션, 근대화’ 파리의 오르세이 뮤지엄(Musée d’Orsay)에서 시작되어 메트뮤지엄에서 오는 5월 27일까지 계속된다. 이어 6월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Chicago Art Institute)로 투어 전시된다.
오디오 투어 렌탈($7 일반, $6 멤버, $5 12세 미만 어린이) http://www.met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