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ats
2012.03.09 17:43

뉴욕의 가볼만한 일본 맛집

조회 수 24523 댓글 0

<Update>

뉴욕시 37개 일본 식당들은 총 1917만 달러의 기금을 모아 일본 대지진 구제 기금에 전달했다.(7월 3일, 2012년)  

 

일본 대지진 구제기금 돕기 'NY 레스토랑 주간'

  

맨해튼 37개 일본 식당 참가... 어디로 갈까?
 

 

 

지난해 3월 11일 세계인들을 충격에 빠트린 일본 대지진 1주년을 맞아 7일부터 11일까지 뉴욕의 일본 식당들이 구제기금 마련 ‘일본 레스토랑 주간(Japan Restaurant Week)’을 연다. 

 

 ‘일본을 위한 외식(Dine-Out for Japan)’으로 명명된 이 기간 중 아모리쇼, 코리안아트쇼 등을 둘러보고, 참가하는 37개 식당 중 한곳에서 식사를 하면 쓰나미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참가 식당들은 수익금의 일부를 구제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http://bimi.asia/dineoutforjapan/restaurants.php. 

 

 

 

▶차안(Cha-An): 이스트빌리지 2층의 아늑한 찻집 겸 식당. 일본식 인테리어가 운치 있다. 녹차와 초콜릿롤 케이크, 흑깨(black sesame) 아이스크림 등을 즐길 수 있다. 장어(unagi) 등 각종 덮밥과 도시락(bento) 세트 등 식사도 구비하고 있다. 늦은 오후에 가면 조용하고 느긋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230 East 9th St. 212-228-8030, chaanteahouse.com. 


 

IMG_0865.JPG

 커리야의 야채 카레. 해물과 돈까스 카레, 곱배기도 있다. Photo: Sukie Park

 

IMG_0863.JPG

 커리야의 유바 샐러드. 두부껍질 요리가 담백하고, 영양가도 많다. SP

  

▶커리야(Curry-Ya): 카레 전문 식당.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돈까스 카레, 치킨, 비프, 해물, 야채 카레 등 종류별로 있다. 유바 샐러드를 곁들이면 든든하다. 테이블이 없고, 바 스툴만 있다. 나 홀로 외식에 좋은 곳. 214 East 10th St. 212-995-2877, nycurry-ya.com.

 

▶하사키(Hasaki): 팝 스타 마돈나가 무명시절 이스트빌리지에 살면서 즐겨 찾던 일본식당이다. 영화 ‘천국보다 낯설은(Stranger Than Paradise)’의 존 루리도 이곳에서 봤다. 하사키에선 스시와 지라시(회덮밥), 그리고 특히 빨간 된장국이 깊은 맛을 낸다. 210 East 9th St. 212-473-3327, hasakinyc.com.

 

 

hatsuhana-jirashi2.jpg 하츠하나의 지라시. SP  

▶하츠하나(Hatshana): 미드타운에서 한때 가장 잘 나가던 일본 식당이다. 초화(初化)라는 뜻의 이 식당에선 사시미와 튀김(tempura) 외에도 마치 소풍이라도 온듯 박스에서 사시미, 생선구이 등 갖가지 요리를 꺼내 먹는 ‘jewel bako’를 시도할만 하다. 17 East 48th St.(bet. 5th & Madison Ave.) 212-355-3345, hatsuhana.com.

 

▶이뿌도(Ippudo): 일본의 자이언트 라면 체인이다. 보통 이스트빌리지의 라면집과 달리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서 젊은이들에게 인기있다. 오래 기다려야하는 것이 흠이다. 이뿌도 라면, 아카마루 모던, 카라카 라면 등 종류도 다양하다. 65 4th Ave.(bet. 9th & 10th St) 212-388-0088, ippudony.com.

  

 

 

iroha-kaisenjirashi2.jpg

 이로하의 카이센(개선이라는 뜻) 지라시. 뉴 스타일의 덮밥이다. Photo: Sukie Park 

 

iroha-clamsashimi14.jpg

 이로하의 스시 셰프가 마련한 클램(조개) 사시미 메들리. SP

 

▶이로하(Iroha): 타임스퀘어 극장가 인근, 사뽀로 라면의 옆집이다. 스시와 우동 전문 식당이었는데, 지난해 보수공사를 거친 후 주점에 더 가까워졌다. 당일 스시 셰프가 추천하는 클램 스시, 레드 스내퍼 스시 등을 맛볼만 하다. 152 West 49th St. 212-398-9049.

  

 

옴스-주먹밥1.jpg

 김이 눅눅하지 않고, 바삭바삭 고소한 오니기리. 옴스/b에서 방금 만든 주먹밥을 멋볼 수 있다. SP

 

▶옴스/b(Oms/b): 그랜드센트럴 인근에 숨어있는 주먹밥(일본어 오니기리, rice ball) 전문집. 테이블 3-4개에 요리사가 바로 앞에서 주먹밥을 만들어낸다. 명란젓, 매운 참치, 프라이드 치킨, 연어알, 등 종류도 다양하다. 주먹밥 두 개면 한끼가 해결된다. 156 East 45th St.(bet. 3rd & Lexington Ave.) 212-922-9788, riceball-omsb.com ***2012. 11. 허리케인 샌디 이후 폐업

 

 


otafuku.jpg  

▶오타푸쿠(Otafuku): 이스트빌리지의 야키소바(볶음국수) 전문점. 낙지가 들어간 스낵 타코야키(takoyaki)와 일본식 팬케이크 오코노미야키(okonomiyaki)를 판다. 두 가지를 콤보로 주문할 수 있다. 의자가 없어서 테이크-아웃을 해야한다. 주문한 후 15분 후에 나온다. 236 East 9th St. 212-353-8503.

 

▶로바타야(Robataya): 오타푸쿠 건너편의 노바다야키. 오픈 카운터에 생굴, 생조개가 전시되어 있다. 성게알 구이 등 진귀한 안주 요리가 많다. 그리고, 미니 솥밥 카마메시(연어알, 버섯)도 메뉴에 있다. 25분 정도 기다려야한다. 디저트는 흑깨 모찌(black sesame rice cake). 231 East 9th St. 212-979-9674, robataya-ny.com

 

▶사카구라(Sakagura): UN 인근 빌딩 지하에 숨어있는 사케 바. 화장실도 대형 사케 통이다. 매일 런치 스페셜엔 그날의 주문 제한 소바 세트 등을 제공한다. 밤엔 물론 사케 손님들이 많다. 다양한 사케를 맛보고 싶으면 ‘sake flight’로 테이스팅할 수 있다. 투나 타르타르, 자루 소바, 오니기리 등. 211 East 43rd St. B1F. 212-953-7253, sakagura.com.

 

▶사뽀로(Sapporo): 이로하와 이웃하고 있는 라면집. 오모쿠 라면, 미소 라면, 사뽀로 라면, 스키야키, 돈까스 등 다양한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서비스는 퉁명스럽고, 카드는 받지 않는다. 그러나 타임스퀘어 인근에서 가기 편하다. 152 West 49th St.: 212-869-8972.

 


 

sobaya2.jpg

  소바야에서 늘 먹는 소바 국수 대신, 소바 샐러드는? 소이와 진저 소스를 뿌리면 애피타이저로 좋다.  SP 

 

sobaya4.jpg

 참마(yam) 간 것에 성게알을 얹어 김가루와 와사비를 섞었다. 사뽀로 생맥주 안주로 그만. 소바야. SP 

 

▶소바야(Sobaya): 이스트빌리지 로바타야 옆 소바 전문 식당. 예전엔 소호 머서스트릿에 오노 요코가 즐겨찾던 유명한 소바집 ‘혼마루(Honmaru)’이 있었는데, 문을 닫았다. 소바야에도 혼마루처럼 매일 소바를 만드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산나물(산사이), 튀김 등 다양한 소바와 콤보 세트가 있다. 바에선 소바샐러드, 냉두부 외에 다양한 일본식 가정식 요리와 사뽀로 생맥주나 사케를 즐길 수 있다. 229 East 9th St. 212-233-6966, sobaya-nyc.com

 

 

TAG •
profile
© NYCultureBeat.com | Big Apple, Small Bites: Across the City

All rights reserved. Any stories of this site may be used for your personal, non-commercial use. You agree not to modify, reproduce, retransmit, distribute, disseminate, sell, publish, broadcast or circulate any material without the written permission of NYCultureBea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