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계 파워맨 톱 10 현대미술, 우리 손에 달렸다
"현대 미술 우리 손에 달렸다"
Art Review 선정 '파워 미술인 10'
아모리쇼와 ADAA쇼 그리고 코리안아트쇼 등으로 뉴욕 미술계가 분주한 주말이다.
지금 세계 미술계를 움직이는 인물은 누구일까? 영국의 미술잡지 ‘아트 리뷰(Art Review)’가 지난해 11월 선정한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 중 톱 10을 소개한다.
지난해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전시됐던 'Sunflower Seeds'는 1600명이 자기로 그려 만든 1억개의 해바라기씨 설치작이다. 이 작품은 올 1월
첼시의 메리분 갤러리(Mary Boone Gallery)에서도 전시됐다. Photo: Sukie Park
1위는 중국의 반체제 미술가 아이 웨이웨이(54)가 올랐다. 그는 지난해 여름 플라자호텔 광장에 ‘12지 청동 두상 조각’, 그리고 올 초 첼시에서 도자 1억개로 제작한 해바라기씨 설치작을 선보였다. 중국 당국에 대해 목청 높여 비판해오다 지난해 4월 조세포탈 혐의로 체포됐다가 81일만에 석방됐다. 이에 대해 인권단체들은 정치적인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2010 톱을 차지했던 아트딜러 래리 가고시안(Larry Gagosian)은 4위로 내려갔다. 2005년, 2008년 1위를 차지했던 인기작가 데미안 허스트는 64위, 제프 쿤스는 66위에 랭크됐다. 반면, 게하르트 리히터는 지난해 55위에서 11위로,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는 35위에서 23위로 점프했다.
아이 웨이웨이 Photo: Benutzer: Hafenbar
1. 아이 웨이웨이(Ai Weiwei): 중국 출신 작가
2. 한스 울리치 오브리스트 & 줄리아 페이턴 존스(Hans Ulrich Obrist & Julia Peyton-Jones): 런던 서펜타인갤러리 공동 디렉터
3. 글렌 D. 라우리(Glenn D. Lowry): 뉴욕현대미술관(MoMA) 관장
4. 래리 가고시안(Larry Gagosian): 미국 출신 아트딜러
5. *안톤 비도클 줄리에타 아란다 & 브라이언 쿠안 우드(Anton Vidokle, Julieta Aranda & Brian Kuan Wood): 현대미술 통신사 e-flux 창립.
6. 니톨라스 세로타(Nicholas Serota): 런던 테이트 관장
7. 신디 셔만(Cindy Sherman): 미국 사진작가
8. 아이완 워스(Iwan Wirth): 스위스 출신 글로벌 아트딜러
9. 데이빗 즈워너(David Zwirner): 뉴욕 아트딜러
10. 베아트릭스 러프(Beatrix Ruf): 쿤스트할레 쥐리히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