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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Sleepless in Seattle(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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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Empire State Building): 밸런타인스데이 밤, 애니(멕 라이언 분)는 문 닫은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경비원에게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요”라고 애처로워하자, 경비원은 “케리 그란트 말이예요?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죠”하며 들여보낸다.

 


샘(톰 행크스 분)은 아들 조나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샐리는 전망대에 오른다. 아무도 없는 전망대 망원경 옆엔 테디베어와 백팩이 놓여있다. 아빠와 아들은 가방을 찾아 전망대로 다시 올라오고, 시애틀의 샘과 볼티모어의 애니는 토크쇼를 통해 알게된 후 영화 끝에서야 상봉한다.

 

 

 “당신인가요?””당신이군요.” 이들은 그윽하게 손을 잡고 아르데코 문양에 빛나는 엘리베이터를 탄다. 상투적인 할리우드 엔딩의 키스 대신 손을 잡는 것이 더 로맨틱하고, 현실적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랑데부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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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6일 작고한 노라 에프런 감독이 1993년 시나리오를 공동으로 쓰고 메거폰을 잡은 로맨틱 코미디. 1957년 케리 그란트와 데보라 커 주연 ‘정사(An Affair to Remember)’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로 라스트 씬이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다.


 

건축가 샘(톰 행크스 분)은 아내가 죽자 아들 조나와 시애틀로 이사간다. 조나는 상심한 아빠를 위해 라디오 심리치료사에게 전화하고, 이를 통해 발티모어에 사는 애니(멕 라이언 분)을 알게된다. 약혼자가 있는 애니와 홀아비 샘은 밸런타인데이에서 우여곡절 끝에 상봉한다.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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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그란트와 데보라 커 주연 영화 ‘정사(An Affair to Remember, 1957)’에서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사랑에 빠진 남녀는 6개월 후 서로의 관계를 정리하게 되면, ESB 102층 전망대에서 만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교통사고가 이들의 랑데부를 방해한다. ‘정사’는 1994년 실제 부부인 워렌 비티와 아네트 베닝 주연으로 리메이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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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ire State 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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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esbny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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