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씨 작 4점  메트뮤지엄 영구 소장

볼펜추상화가 이일씨의 작품 4점이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의 컬렉션으로 들어간다.

 이씨가 소속된 트라이베카의 갤러리 API(Art Projects International, 디렉터 이정옥)는 메트뮤지엄의 드로잉&프린트 부서에서 이씨의 근작 4점을 소장하기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트 컬렉션이 되는 이일씨의 '한로(Hanro)' 시리즈 중 한 점.

 Photo: Art Projects International

 소장될 작품들은 지난해 API에서 열린 개인전 ‘이일: 모노프린트, 에디션 & 페인팅’에 전시된 25점 중 선정된 것이다.  이씨는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메트뮤지엄의 한국실에서 볼펜추상화 2점을 전시한 바 있다.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이씨는 프랫인스티튜트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캘리포니아 새너제이뮤지엄에서 155점을 소개하는 회고전이 열렸으며,  이후 달라스의 크로우아시안아트컬렉션, 퀸즈뮤지엄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이씨의 작품은 미국의 미대에서 교재로 사용되는 ‘Drawing: A Contemporary Approach’에도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