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2013.09.12 00:36
뉴욕필과 요요마 시즌 개막 콘서트(9/25) 무료 '드레스 리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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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Philharmonic Opening Gala with Yo-Yo Ma
아르헨티나, 탱고, 그리고 볼레로의 시간
앨런 길버트가 지휘하는 뉴욕필이 요요마와 오프닝 갈라 콘서트의 무료 드레스 리허설을 공개한다. Photo: Chris Lee
뉴욕필하모닉이 9월 25일 새 시즌 개막 콘서트 드레스 리허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솔로이스트는 인기 첼리스트 요요 마. 앨런 길버트가 지휘하는 뉴욕필은 25일
오전 9시 45분 링컨센터 에버리피셔홀에서 정식 콘서트처럼 차려 입고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선사한다.
요요 마
올해로 제 172회 시즌을 맞는 뉴욕필 오프닝 갈라의 프로그램은 모리스 라벨과 아르헨티나를 테마로 한 곡으로 꾸며진다.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이 1905년 작곡한 ‘어릿광대의 아침노래(Alborada del Gracioso)는 피아노곡집 5곡 중 네번째 곡으로 스페인어
제목이 붙은 것이 독특하다.
요요 마는 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오스발도 골리요프의 첼로 콘체르토 '블루(Azul)'를 협연한다. 이 곡은 골리요프가 보스턴심포니오케
스트라의 위임으로 요요 마를 위해 쓴 곡으로 2006년 탱글우드 페스티벌에서 초연됐다.
이어 뉴욕필은 아르헨티나 작곡가 피아졸라의 ‘천사 시리즈’ 중 스위트(Suite from La serie del Ángel)를 협연한다.
오프닝 콘서트 피날레는 라벨의 대표작 ‘볼레로(Bolero, 1928)’로 장식한다. 반복적이며 최면적인 리듬이 이어지는 '볼레로'는
스페인의 춤곡 볼레로 리듬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올해로 172회 시즌을 맞는 뉴욕필하모닉. Photo: Alan Schindler
이날 뉴욕의 탱고 전문 댄스 교습소 트리안굴로(Triangulo)의 댄서들이 에버리피셔홀 앞 분수대 조시 로버트슨 플라자에서 탱고를
공연한 후 뉴욕필 단원들과 팬들에게 탱고 레슨을 할 예정이다.
드레스 리허설 사회는 클래식 라디오 WQXR의 엘리엇 포레스트가 맡는다.
티켓은 25일 오전 8시부터 조시 로버트슨 플라자에서 1인당 1매씩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열릴 오프닝 갈라 콘서트 티켓은 $79~ $275. 러닝타임 1 시간 15분. http://nyphil.org
*뉴욕필의 한인 연주자들: 미셸 김 부악장과 뮤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