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
2013.09.20 17:07
메트오페라 개막(9/23) ‘유진 오네긴’ 무료 상영@타임스퀘어 &링컨센터 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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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 작곡, 안나 네트레브코 주연 '유진 오네긴'
Opening Night Times Sq & Lincoln Center Plaza
푸쉬킨 원작, 차이코프스키 작곡,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 안나 네트레브코 주연의 러시안 오페라 '유진 오네긴'.
Photo: Ken Howard/The Metropolitan Opera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2013-14 시즌이 9월 23일 오후 6시 30분 차이코프스키 작곡 ‘유진 오네긴(Eugene Onegin)’으로 개막된다.
러시아 출신 스타 소프라노 안나 네트레브코가 비련의 주인공 타티나나 역을 맡고, 무명시절 네트레브코를 발굴한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봉을 잡는다. 이들이 메트 오페라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2002년 네트레브코의 메트 데뷔작 ‘전쟁과 평화’ 이후 11년만이다.
네트레브코는 지난 2011 ‘안나 볼레나’와 지난해 개막작 ‘사랑의 묘약’에 이어 3년 연속 메트오페라의 시즌 오프닝 작품 무대에 오르게 된다.
푸쉬킨의 운문을 원작으로 한 '유진 오네긴(예프게니 오네긴)은 권태로운 삶을 사는 러시아 청년이 한 여성의 구애를 저버리고, 사소한
말다툼으로 결투로 친구를 죽인 후 후회하는 삶을 사는 이야기를 그린 비극이다.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서 지난 시즌 주역 댄서 서희씨가 발레 버전 '유진 오네긴'의 타티아나 역을 맡아 찬사를 받기도 했다.
Photo: Lee Broomfield
‘유진 오네긴’에서 비운의 청년 오네긴 역은 폴란드 출신 바리톤 마리우쉬 퀴비예첸(Mariusz Kwiecien)이 맡는다.
데보라 워너가 2011년 영국국립오페라에서 제작했던 ‘유진 오네긴’은 일신상의 문제로 워너와 오래 작업해온 피요나 쇼가 연출한다.
이날 ‘유진 오네긴’은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과 링컨센터 분수대 플라자(Josie Robertson Plaza)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되며,
시리우스(SIRIUS) XM 메트로폴리탄오페라 라디오로 방송된다.
10월 5일 낮 공연은 세계 64국 1900개 영화관에서 ‘The Met: Live in HD’ 라이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오프닝 나잇@링컨센터 플라자 & 타임스퀘어 무료 감상
지난해 9월 타임스퀘어에서 2012-2013 시즌 개막 공연 '사랑의 묘약'을 감상하는 관객들. Photo: Ken Howard/The Metropolitan Opera
메트오페라는 2006년부터 개막 공연을 타임스퀘어와 링컨센터 분수대 플라자에서 라이브로 방영해오고 있다.
타임스퀘어의 TKTS 부스 남쪽 더피스퀘어(Duffy Square,46-47스트릿@브로드웨이)엔 1500석이 마련되며 선착 순으로 앉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링컨센터 조시 로버트슨 플라자에서 안나 네트레브코 주연 시즌 개막작 '사랑의 묘약'을 감상하는 관객들.
Photo: Ken Howard/The Metropolitan Opera
링컨센터 조시 로버트슨 플라자에는 2000여개 의자가 마련된다. 선착순으로 앉을 수 있지만, 티켓이 필요하다.
티켓은 22일 정오부터 메트오페라 매표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한다. 러닝타임 3시간 35분. www.metopera.org.
오페라 '유진 오네긴' 하이라이트
CAST
Conductor: Valery Gergiev
Tatiana: Anna Netrebko
Olga: Oksana Volkova
Lenski: Piotr Beczala
Onegin: Mariusz Kwiecien
Gremin: Alexei Tanovitski
THE PRODUCTION TEAM
Production: Deborah Warner
Set Designer: Tom Pye
Costume Designer: Chloe Obolensky
Lighting Designer: Jean Kalman
Video Designers: Ian William Galloway, Finn Ross
Choreographer: Kim Brandstr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