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or Tim Kang at The Korea Society

"최민식, 송강호와 영화하고 싶다"

 Tim Kang

한인 배우 팀 강(Tim Kang, 강일아 40)이 코리아소사이어티를 방문했다.

CBS-TV 수사 드라마 '멘탈리스트(The Mentalist)'의 킴볼 조(Kimball Cho) 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팀 강은 뒤늦게 연기에 빛을 보고 

있는 케이스다.

팀 강은 코리아소사이어티와의 비디오 인터뷰에서 한인 배우로서 스테레오 타입 캐릭터에 대한 의견, 연기에 입문하게 된 경위, 존경하는

배우, 함께 출연하고 싶은 한인 배우, 좋아하는 한식, 한국에서 지냈던 경험 등을 털어놓았다.

-연기 입문: "대학 졸업 후 증권사에서 일하다가 연기학교를 지나가게 됐는데, 초보 연기자들을 위한 곳이라 호기심에 지원해봤다. 

첫 수업부터 연기에 빠져버렸고, 어느 날 증권 거래를 하는데, '오델로'의 독백이 뇌리를 맴돌았다."

-좋아하는 배우: "1970년대 배우들이 좋다.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마론 브란도... 한인 배우로는 연기파 최민식, 송강호...한국어를

다듬어서 그들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

-한국에서 산 경험: (팀 강은 연세대 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5-6살 때까지 집에서 부모님과 한국어를 쓰다가

유치원 다니면서부터 영어만 쓰게 됐다. 한국에서 지내면서 뿌리를 찾게 됐고, 한국어로 꿈까지 꿀 정도가 됐다."

-좋아하는 한식: "순대국, 김치찌개...칼국수!"

*코리아소사이어티 비디오 Tim Kang@The Korea Society, New York

https://www.youtube.com/watch?v=Uc0Qvb-kngY

☞Tim Kang

197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팀 강의 본명은 Yila Timothy Kang. UC 버클리 정치학과 졸업 후 하버드대 아메리칸 레퍼토리 시어터

(A.R.T.)에서 연기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모스크바 아트 시어터 스쿨에서도 연기를 배웠다.

영화 '람보4', HBO 시리즈 '소프라노'에 출연했다. 부친이 조선일보 기자 출신 한국성서대학교 강우정 총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