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파크에 눈이 내린 후...
After the Snow in Central Park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리는 눈은 우리의 마음까지 정화시킨다.
초록과 갈색, 그리고 푸른 호수까지 화이트로 채색된 센트럴파크는 순결하고, 고적했다.
2014. 1. 27
베데스다 파운틴의 '물의 천사' 조각 분수대.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Photo: Sukie Park
베데스다 테라스 아케이드 계단 아래서 뮤지션들의 노래에 그만 로맨틱해진 커플의 열정적인 키스.
한여름엔 베니스 스타일 곤돌라도 탈 수 있는 레이크도 얼어 붙었다. 멀리 로에브 보트하우스 레스토랑.
스티븐 스필버그, 스티브 마틴, 스티브 잡스의 3스티브가 살던 산레모 아파트. 스티브 잡스는 떠났건만...
앙상한 나뭇 가지 위에 겨울새들이 날아와 합창을 하고 있었다.
살살 녹고 있는 레이크 멀리 주철로 만든 로맨틱한 다리 '보우 브리지(Bow Bridge)'가 보인다.
센트럴파크 웨스트의 트윈타워, 산레모 아파트.
레이크 산책로를 고적하게 걷고 있는 숙녀와 강아지.
레이크를 따라 으쓱한 낚시터로 가다보면, 후미진 곳에 정자가 있다. 뉴욕 시장의 이름을 딴 '와그너의 코브'.
와그너의 코브를 지키는 다람쥐.
견공 수영금지
봄엔 벚꽃이 활짝 피는 체리 힐. 마차의 정류장, 종착역이기도 하다.
존 레논을 추모하는 스트로베리 필드에 카디날이 산책 나왔다.
스트로베리 필드 옆에선 겨울 참새들이 존 레논 모창하는 거리의 악사 노래를 감상하고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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