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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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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103인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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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Whitney Biennial

March 7–May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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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휘트니 뮤지엄(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정확하게 ‘휘트니 미국미술관’은 미국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보존하는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 그리니치빌리지의 타운하우스에서 작게 출발한 휘트니는 1932년 미국 작가전을 시작했다. 


1966년 매디슨 애브뉴의 콘크리트 요새 같은 모던한 건물로 이주했고, 1973년부터 신인 미국 작가들을 위한 등용문이 될 ‘휘트니 비엔날레’를 론칭한다. 이후 미국의 중견 작가들도 초빙하면서 ‘미국 미술의 현재’를 조망하는 미술전이 됐다.


내년 휘트니는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하이라인 남단의 렌조 피아노 건물로 이주한다. 따라서 2014 휘트니 비엔날레는 945 매디슨애브뉴 시대와 작별을 고하는 미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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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휘트니 비엔날레 큐레이터들. 안소니 엘름스(왼쪽부터), 스튜어트 카머, 미셸 그래브너. Photo: Filip Wolak

 


그래서일까? 올해의 휘트니 비엔날레는 3인 3색이다. 휘트니뮤지엄 밖에서 초빙한  안소니 엘름스(Anthony Elms), 스튜어트 카머(Stuart Comer), 미셸 그래브러(Michelle Grabner) 큐레이터가 각각 2, 3, 4층을 맡아 전시를 기획했다. 그러면서 2012 비엔날레 51명의 2배에 달하는 103명의 미술가를 초대했다. 올 비엔날레에선 누드 미술과 텍스트, 그리고 콜라쥬, 설치작품들이 주목을 끌었다.

 

한 지붕 아래 3 가족? 다운타운 시대로의 전환기에서 휘트니가 선심을 쓰는 것처럼 보여진다.

스튜어트 카머는 런던의 테이트 모던(Tate Modern) 큐레이터를 거쳐 MoMA에서 미디어와 퍼포먼스 수석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안소니 엘름스는 필라델피아 현대미술협회의 어쏘시에이트 큐레이터이며, 미셸 그래브너는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의 교수이자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이들의 비전과 취향의 레이다에 걸린 미국 작가 103인의 작품을 통해 미국 미술의 현주소를 가늠해볼 수 있는 휘트니의 고별 비엔날레다. http://whitney.org


 

2014 휘트니 비엔날레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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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 일반($20), 62세 이상, 19-25세, 학생, 18세 이하($16). 휴관(월•화요일)

 ▶휘트니뮤지엄: 945 Madison Ave.@75th St. 212-570-3676. www.whitney.org.

 

 

 

 

@Stop4Eat

 

‘언타이틀드(Untitled)’: 휘트니뮤지엄 지하의 카페. 레스토랑 이름이 뮤지엄 답다. 2011년 3월 유니온스퀘어카페, 그래머시 태번, 셰이크 섁 등을 운영하는 식당계의 귀재 대니 메이어가 사라베스(Sarabeth) 자리에 손을 댄 후 미술 애호가들과 이웃의 인기 식당이 됐다. 브런치 메뉴로 허클베리 팬케이크를 추천.  쓴 맛의 크리스피 케일 샐러드도 씀바귀를 좋아하는 우리 취향에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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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신하고 부드럽고 허클베리 팬케이크. SP

 

점심 때는 오래 기다려야 한다. 단, 때때로 프라이빗 파티로 예고 없이 문을 닫기도 한다. 전화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212-570-3670. www.untitledatthewhitney.com.

 

 

 

IMG_3058-small.jpg 밀 크레이프

 

 

 ▶레이디 M 부티크: 어퍼이스트사이드(41 East 78th St. 212-452-2222) www.ladym.com.

 

 

휘트니에서 매디슨 애브뉴 1블록 위 건너편엔 뉴욕 파워 넘버 1 화랑 가고시안 갤러리(Gagosian Gallery, 980 Madison Ave.)의 전시를 보는 것도 좋을 듯. 그리고, 3블록 위로 올라가 78스트릿의 레이디 M 부티크에서 입안에서 녹는 밀 크레이프와 커피 한 잔으로 쉬어가면 금상첨화. 

 

*20장이 층층이 레이디 M 밀 크레이프

 

 

 

delfini2-small.jpg *미국 작가 발굴하는 휘트니뮤지엄 가이드

*2012 휘트니 비엔날레 스케치

*난 정신나간 천재: 야요이 쿠사마 휘트니 회고전

*그리던 시대는 끝났다: 웨이드 가이톤 

 

*소외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드로잉전 

*빛과 그림자의 2중주: 로버트 어윈전 

*엘스워스 켈리@MoMA: 90세 노익장의 그림과 명언

*로버트 인디애나: LOVE를 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