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어 더 운치있는 뉴욕 맥주집

Oldies but Goodies

올드타운 바(1892), 피트스 태번(1864), 맥솔리즈 에일하우스(1854)

최근 런던에 오래된 술집(Pub)들이 문을 닫고,  커피숍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뉴욕 역시 부동산 개발에 밀려 명물상과 오래된 가게들이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역사가 짧은 도시 뉴욕이지만, 다운타운엔 그래도 100년 이상 오래된 맥주집들이 남아 있다. 

구경만 해도 훈훈한 술집들. 

올드타운 바(The Old Town Bar, 1892)

1892년 오픈한 플랫아이언 인근의 맥주집. 2010년 에스콰이어지(Esquire)'가 미국 최고의 바로 선정했다. 55피트에 달하는 마호가니 바가 자랑이다. 45 East 18th St. http://oldtownbar.com

피트스 태번(Pete’s Tavern, 1864)

1864년 오픈한 그래머시 파크/어빙 플라자 인근의 술집. 단편소설가 오 헨리가 '마지의 선물(The Gift of the Magi)'를 이곳에서 집필했다고. 이렇게 선선한 여름에는 메뉴도 안보이는 바깥 테이블에서 알 프레스코 맥주를 즐기는 이들이 많다. 129 East 18th St. http://petestavern.com

맥솔리즈 에일 하우스(McSorley’s Ale House, 1854)

1854년 이스트빌리지에 오픈. 1970년까지 남자 손님만 받았다. 야구선수 베이브 루스,링컨,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 존 레논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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