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aholic
2014.11.19 14:25
할러데이 윈도우 <3> 바니즈 뉴욕, 바즈 루어만 감독의 현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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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Windows 2014 <3> Barney's New York
Baz Dazzled Holiday
★★
660 Madison Ave.@61st St.
바니즈 뉴욕은 지난해 제이 지(Jay-Z) 디자인 상품의 야심찬 프로젝트를 시도하다가 돌연 인종차별 소송에 휘말리며 올 여름 52만 달러 벌금으로 이미지가 얼룩졌다.
그러나, 이제 할러데이 파티 타임. 할리우드 뮤지컬 감독 바즈 루어만을 초대한 할러데이 윈도우를 꾸몄다.
'볼룸 댄싱' '물랑 루즈' '위대한 개츠비'의 바즈 루어만과 그의 아내인 의상 디자이너 캐더린 마틴이 손잡고 휘황찬란 쇼 윈도우 '바즈 대즐드(BAZ DAZZLED)'를 공개했다. 바즈 대즐드는 바즈 루어만 식으로 현혹되다(Bedazzled)는 의미.
바즈 루어만과 캐더린 마틴 부부의 모토는 "불안 속에 산 인생은 반쪽짜리 인생"이라는 것.
이들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 공원을 방불케하는 파사드 장시에 컬러풀한 우드랜드의 컬러풀한 버섯, 눈 속의 부엉이, 사탕 지팡이, 아이스스케이터의 무대로 장식했다.
'프리덤' 윈도우에는 30분 마다 피겨 스케이터가 나와서 춤을 추는 '셀레스티나(Celestina)' 공연도 펼쳐진다. 그러나, 마치 핍쇼(peep show)같다. 영화 '파리, 텍사스'의 나스타샤 킨스키가 떠오르는 것은? 바즈 루어만의 다분히 성차별적인 발상이 탐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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