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s in the City
2014.11.26 12:11
명나라 불화(탕가) 크리스티서 사상 최고가 4500만 달러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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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명나타 탱화(Thangka), 중국미술 세계 경매 최고가 기록
아트 콜렉터 류이첸의 상하이 롱뮤지엄 소장으로
15세기 명나라에서 제작된 실크자수 탱화(탕가, Thangka)가 26일 홍콩 크리스티 인터내셔널에서 4500만 달러(홍콩 $348,400,000)에 팔리며, 중국 미술품 사상 세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22분간 지속된 치열한 입찰 경매에서 이 티켓 탱화는 아트 콜렉터 류이첸씨에게 낙찰됐다.
택시기사 출신 류이첸씨는 증권으로 돈을 벌어 부인 왕웨이와 함께 상하이 롱뮤지엄(Long Museum)을 개관했다. 탱화는 롱 뮤지엄에 기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티벳 탱화 스타일의 이 작품은 명나라와 티벳의 교역에서 선물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류이첸씨는 경매 후 "15세기 중요하고, 역사적인 탕카를 중국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 탕가는 롱뮤지엄에 보존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이첸, 왕웨이 부부가 푸동 지구에 이어 푸서에 설립한 제 2의 롱뮤지엄은 대지 3만3000평방미터에 전시면적이 1만6000평방 미터에 이르는 중국 최대의 규모다.
상하이 푸통의 롱뮤지엄
상하이 푸서의 롱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