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the Explosion in East Village 

이스트빌리지의 재앙

March 28, 1PM

3월 26일 오후 3시 경 가스폭발로 인해 이스트빌리지 2애브뉴와 7스트릿 코너의 빌딩 두 채가 붕괴됐다.

사고로 1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2-3명이 실종됐다.

이로 인해 두 빌딩 1층에서 영업 중이던 식당 스시 파크(Sushi Park)와 뽐므 프리츠(Pomme Frites)도 사라졌다. 한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시 파크는 50% 세일로 인기를 끌었으며, 벨기에식 프라이 전문 뽐므 프리츠는 거의 컬트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사고 이틀이 지난 28일 오후 거무스러운 하늘에 바람까지 부는 초봄 날씨, 이스트빌리지 일대는 바리케이트가 쳐있었다. 가스 폭발과 화재, 붕괴 먼지가 뒤섞인 공기가 코를 찔렀다. 경찰관과 구조대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싱싱해야할 이스트빌리지 젊은이들의 표정도 어두웠다. 오프브로드웨이 롱런 공연 '스톰프(Stomp)' 극장 오르피움도 문을 닫았다. 주변 카페, 식당, 가게의 풍경도 그늘지어 보였다.

사고 현장에선 크레인이 붕괴의 잔해를 거두어 내고 있었다.실종된 이들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을지...

하루 아침에 집 잃고,가게 잃고, 일자리를 잃고, 건물을 잃고. 그들의 심정이 지금 어떨지.

Gothamist

http://gothamist.com/2015/03/27/east_village_exposion_video.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