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씨 '한국수필' 제 1회 젊은 작가 97인선 수록
한혜진씨 <한국수필> 젊은 작가 97인선에
'천년 숲 서정에 홀리다'에 대표작 '어머니의 젖은 눈' 수록
출판기념회에서 한혜진씨
뉴욕컬처비트의 칼럼니스트 한혜진씨가 한국수필가협회에서 발간한 97인의 젊은작가 수필선 '천년 숲 서정에 홀리다'에 수록됐다. 뉴욕의 수필가 강신애, 김복연씨의 에세이도 실렸다.
이 수필집은 등단한 지 10년 이하의 작가들을 초대한 것. 정목일 교수가 엮은 수필집엔 한혜진씨의 수필 '어머니의 젖은 눈-하인즈 워드의 승리를 보며'가 실렸다. 한국수필가협회는지난 3월 19일 서울 문학의 집에서 '천년 숲 서정에 홀리다'와 2015 한국 수필 대표작 선집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국수필가협회는 1971년 고 조경희 선생에 의해 창립되었으며, 1982년부터 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해오고 있다. http://kessay.or.kr
한혜진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문과 졸업 후 결혼, 1985년 뉴욕으로 이주했다.
한양마트 이사로 일하면서 김정기 시인의 권유로 글쓰기를 시작, 이민 생활의 균형을 잡기위해 시와 수필을 써왔다. 2005년 '한국수필'에 등단했으며, 2006년 수필집 '길을 묻지않는 낙타'를 출간했다.
2011년 뉴저지 리지필드 한양마트에 갤러리1&9을 오픈, 한인 작가들을 소개했으며, 롱아일랜드 집 안에 마련한 공방에서 쥬얼리 디자인도 하고 있다.
*한혜진씨 수필가 등단 <뉴욕중앙일보, 2005년 8월 12일자>
출판기념회에서 한혜진씨와 '천년 숲 서정에 홀리다'를 편집한 정목일 교수.
천년 숲 서정에 홀리다: 한국수필 젊은 작가 97인선
정목일 (엮음) 지음 | 한국수필가협회 | 2015년 03월 18일 출간
머리글■권남희 | 에피고넨(Epigonen, 아류시대)의 수필활동 4
1장 행복 일 번지
이남수 넘쳐났지만 외로웠을 것을 13
문육자 벙어리 고모 17
조순영 현·환·웅 세 쌍둥이의 가을걷이 21
이성국 공생 25
유 헌 받침 없는 편지 28
김하영 어머니의 고향 1 32
문장옥 행복 일 번지 36
김정연 한 장의 사진 40
유재순 액자 속 슬픈 십자수 45
임하초 젖먹이는 여자, 엄마 48
한혜진 어머니의 젖은 눈 52
백영자 봄 되면 오신다더니 56
김정화 그리운 어머니 60
신수옥 잊을 수 없는 향기 63
2장 29일의 기적
김종란 문 앞의 여자 69
김정선 생각나지 않는 사람 73
박기옥 소리 77
윤태근 사마귀의 연가시 82
신서영 피안의 섬 86
윤재송 더듬이 90
강영실 29일의 기적 95
최명선 잠방 100
민병완 나의 주인은 발 104
유영희 어머니와 수저 108
권유경 설원의 노랑나비 111
3장 멋지게 나이드는 삶
최양자 신종 미세먼지 117
김장래 무언無言, 그 하찮은 변명 122
유동종 멋지게 나이드는 삶 127
최화경 버뮤다 삼각지대 133
채선후 설거지 137
김진영 우미모 141
김호찬 골목대장 145
정행직 가을 숲에서 터득한 교훈 149
하태화 사랑은 그런 것이 아니랍니다 153
4장 완경을 만나다
김상남 비자반榧子盤 159
장재현 질화로 162
이기창 목리문木理紋 166
한 영 그 골목 그 아이 170
이정인 비지 촌감寸感 174
민경애 거위 소동 178
이길순 한산 세모시 182
이준치 앉은뱅이 책상 186
이애용 겨울 환타지 190
임영수 나뭇잎처럼 194
김의숙 아버지의 냄새 199
김혜란 엄마의 등 202
정 림 무쇠 솥의 밥 한 숟가락 207
김단혜 길에서 완경을 만나다 211
전경미 삶의 조각보 214
5장 천년 숲의 축제
한명숙 나는 지금 기타를 치고있다 219
김용순 남쪽 포구 224
강대진 하현의 낮달 229
소재봉 바람의 고향 233
이경선 사람을 찾습니다 237
강신애 이 편한 세상 241
임혜정 스리랑카, 그 눈물의 끝에는 245
박계용 가을 봉숭아 250
이정자 도그지어Dog’s ear 254
정 윤 천년 숲의 축제 258
최숙미 엉겅퀴 262
6장 서정에 홀리다
김창식 해질녘 269
김복연 저 산너머 삶을 바라보며 273
이상태 밀주密酒 276
김희숙 우체통 280
소병임 반딧불 283
김학구 내 마음의 강 286
이종국 아파트의 장터에서 290
강민숙 순이와 초상화 294
임금희 달빛에 홀리다 297
함정은 봄밤의 고양이 300
7장 한밤중에 일어나 춤을 추다
원수연 그 섬에 사는 사람들 307
홍성미 한밤중에 일어나 춤을 추다 311
민아리 수박함지 밑의 목화송이 314
이춘만 더 그리운 고향 318
이순금 팽형烹刑 322
선채규 꾸쉐의 죽음 326
김영숙 도시의 달밤, 그믐밤 330
오석영 무거운 침묵 333
8장 우산 속에서
최 춘 우산 속에서 339
안정현 어린 손자의 눈물 343
최건차 아버지의 산소 346
차선옥 청 덧버선 350
전병수 박사 할머니 354
임선자 남편의 딴 주머니 357
박하영 오이와 진딧물 361
이애연 진돗개의 눈물 365
최성애 우리 동네 벼룩시장 370
정찬경 아들의 유치乳齒 374
최필녀 남편의 딸 378
9장 존재하는 그대로
정동호 유산여독서遊山如讀書 383
이법령 존재하는 그대로 바라보는… 387
조왕래 일만 잘하면 되지 나이는 왜 따집니까? 392
조영갑 조국은 그대를 잊지 않는다 396
김종국 주는 기쁨, 받는 기쁨 399
공대식 만남 403
신성수 실종 2번 407
국태주 지팡이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