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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심사, 시나리오 심사, 방송대본 심사...기성 작가, 감독, PD들이 심사 중 출품작을 도용하는 케이스가 수두룩하다.

그런데, 조경란의 소설 '혀'는 뻔뻔할 정도로 제목부터 구성을 베꼈고, 문단(문학동네)는 침묵했다.

이 정도면 문단 마피아. 조경란에게 표절당한 후 자비 출판해 오리지널을 알리려했으나, 문단의 부동자세에 환멸을 느낀듯 미국으로 이주한 소설가의 인터뷰. 



<미디어 오늘>


*표절 폭로 이후 7년, “놀랍도록 무서웠던 문단의 침묵”

[인터뷰] 조경란 ‘혀’ 표절논란 제기한 주이란 “신경숙 다른 작품도 표절 해명해야”



 



- 어떤 부분에서 표절을 확신했나

“두 가지 근거가 있다. 먼저 내용이다. 맛보고 거짓말하고 사랑하는 3가지 용도의 혀. 특히 사랑하는 혀 부분에서는 구강성교를 강조하는 것. 그리고 사람의 혀를 요리해서 먹게 된다는 결말. 작가의 상상력이라는 게 이렇게까지 일치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조경란씨가 제가 이 소설을 제출한 신춘문예의 심사위원이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이 소설은 조경란 작가의 기존 작품과는 완전히 다르다. 출판사인 문학동네도 이 작품을 보고 “이거 조경란 소설 맞아?”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에 조경란 작가가 낸 책을 보면 혀와는 다른, 다시 특유의 조경란 스타일로 돌아왔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836



<프레시안>


*"저는 '영혼'을 도둑 맞았습니다"

[기고] 조경란의 소설 <혀>는 표절입니다  -주이란 소설가-  2008.09.26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91049



<경향신문>
*역대 ‘표절’ 의혹···김지하·황석영·천운영·권지예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6201202461&code=940100&s_code=as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