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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June Korea: 안녕하세요
잊혀져갈 것들을 기억하는 방법 (2)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사진찍고 글쓰는 June Korea입니다.
뉴욕에 거주하고 전시차 한국을 여행 중입니다.
그림을 그리지 못해 사진을 찍고 긴 글을 쓰지 못해 짧은 에세이를 씁니다.
그리고 렌즈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배웁니다.
나를 설레게 하는 짧막한 단어 하나하나의 감정을 배웁니다.
억지로 사진과 글을 만들지 못합니다.
너무 기쁘고 슬프고 사랑하고 아플 때 글을 씁니다.
술을 마시고 글을 씁니다.
당신과 내가 하나가 될 때 사진을 찍습니다.
잊혀지고, 잊는 것이 두려워 기록합니다.
주기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술자리 앞에 마주한 당신에게 들려드리는 이야기처럼,
내 진짜 마음을 이야기할게요.
곧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une Korea/Visual Artist
서울 출생. 한국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으나 이후 사진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 캘리포니아 Art Center College of Design(ACCD)의 학사 과정, 뉴욕 School of Visual Arts(SVA)의 석사 과정을 각각 장학생으로 수료했다. 뉴욕에 거주하며 영상과 사진을 통해 그와 인형들이 만들어내는 동화 속 세계의 이야기들을 현실 밖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 미국 첫 개인전 'Still Lives: As I Slept, I Left My Camera Over There'로 데뷔했고, 미 서부와 동부,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지에서 전시와 출판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http://www.June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