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놀로 블라닉 FIT 패션예술쿠튀르위원회상 수상

FIT뮤지엄 아트북 뉴스레터 독자 증정

Manolo Blahnik  Photo: Michael Roberts

구두 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Manolo Blanik)이 패션인스티튜트오브테크놀로지(FIT)가 주최하는 2015년 패션예술 쿠튀르 위원회상(2015 Couture Council Award for Artistry of Fashion) 수상자로 선정됐다.

FIT뮤지엄은 마놀로 블라니크의 신간 'Fleeting Gestures and Obsessions'(리쫄리 간)을 뉴스레터 독자 2명에게 증정한다.

웹사이트( http://www.fitnyc.edu/24692.asp )에서 뉴스레터를 신청하면, 9월 9일 링컨센터 데이빗 코크 시어터에서 열리는 시상식 겸 런천에서 추첨, 발표할 예정이다. 

마놀로 블라닉의 삶

패션 기자에서 구두 디자이너로 

 Manolo Blanik

‘섹시 하이힐’의 원조 마놀로 블라닉은 1942년 스페인의 카나리섬(산타 크루즈 드 라 팔마)에서 체코 출신 아버지와 스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제네바대학교에서 언어학을 전공한 후 파리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68년 런던으로 이주해 패션 부티크 ‘자파타(Zapata)’에서 일하면서 ‘보그’ 이탈리아판에 글을 쓰는 패션 기자로도 활동했다. 보그지의 편집장 다이애나 브릴랜드에게 자신의 패션과 무대 디자인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자, 그녀는 “구두만 디자인하라”고 조언한다. 

마놀로 브라닉의 청의적인 디자인은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를 연상시킨다.

1972년 블라닉은 유명 패션디자이너 오씨 클락(Ossie Clark)의 초청으로 그의 패션쇼에 모델들이 신을 구두를 디자인하게 된다. 그리고, 2000파운드의 돈을 대출받아 자파타를 매입한 후 자신의 부티크로 오픈했다.  

1970년대 페미니즘의 영향으로 두꺼운 플랫폼 구두와 부츠가 대 유행할 때 블라닉은 뽀족 구두(stiletto heel)에 고개를 돌렸고,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21세기 클래식한 스타일의 심볼이 됐다. 

마놀로 블라닉의 본점은 런던 첼시의 올드처치스트릿에 있다. www.manoloblahnik.com.

'섹스 앤더 시티'에서 캐리와 미스터 빅. 캐리가 신은 마놀로 블라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