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이스트사이드 피클 축제

Lower East Side Pickle Day

바람아 멈추어다오~

October 4, 2015 12PM-5PM

Orchard St.(Bet. Houston & Delancey St.)

가을날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에서 열리는 피클 축제 Pickle Day는 운이 없는 것 같다.

2012년 피클 데이는 허리케인 샌디로 취소됐고, 지난해는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올해는? 허리케인 호아퀸으로 뉴욕을 비롯 동부 연안이 총 비상이다. 

그래도 취소됐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다. 올해엔 김치 벤더가 나오지 않는다.

 http://pickleday.nyc/event-details

 

바람 불어도 좋은 날~오차드 스트릿 피클 축제

2014 Lower East Side Pickle Day

October 19@Orchard St.

바람이 세차게 부는 일요일 로어이스트사이드에서 피클 축제가 열렸다.

100여년 전 이민온 유대인들이 정착했던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메인 스트릿인 오차드 스트릿은 가죽과 여행가방 상점이 밀집된 거리였지만, 어느새 레스토랑(블루리본 스시, 미션 차이니즈 푸드, 러스&도터 카페), 부티크와 갤러리들이 들어서면서 힙스터들의 거리로 바뀌었다. 한국계 대니 보윈의 미션 차이니즈 푸드는 이스트 브로드웨이 차이나타운으로 이주했다.

 Crossing Delancey

에이미 어빙이 출연한 조안 미클린 실버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딜란시 스트릿을 횡단하며(Crossing Delancey, 1988)'에서 멜란콜리한 유대인 싱글인 그녀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남자가 피클 장수였다. 유대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부인이었던 에이미 어빙도 유대인이었으며, 1989년 이혼 당시 천문학적인 위자료(1억달러)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딜란시 스트릿에서 북쪽으로 하우스턴 스트릿까지 오차드 스트릿의 3블럭에 걸쳐 피클 축제가 열렸다.

올해엔 피클 튀김(Fried Pickle)이 히트작이었다. 피클을 도넛처럼 잘라 스틱에 끼워 튀긴바삭하고 짭조름한 피클($6)을 먹으려는 이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피클을 스틱에 끼운 피클 바($2)도 역시 인기. 그런가하면, 컵케이크 위에 피클을 토핑으로 올리거나, 피자 위에 올린 벤더도 있었다.

미시즈 김스 김치(MRS. KIM'S KIMCHI)와 일본식 짠지 벤더도 눈길을 끌었다.

 

   

 

 

 

Picklers

MCCLURES/ MCDONALD FARM/ DIVINE BRINE/ RICK'S PICKS/ GUSS'/ HORMAN'S/ PICKLE GUYS/ BROOKLYN BRINE/ PICKLE SHACK/ MRS. KIM'S KIMCHI/ GRILLOS/ SOUR PUSS/ CRAZY STEVE'S PICKLES/ MESSY BRINE/PICKLE ME PETE

Food

MELT BAKERY/ NI JAPANESE DELI/ GEORGIA'S BBQ/ BLACK TREE/ MIMI AND COCO/ KHAO MAN GHAI NY/ LUCA AND BOSCO/ GOODFELLAS/ CONCHINITA DOS/ POP KARMA/ KRUPA GROCERY/ RUSS AND DAUGHTERS/ PEASANT STOCK/ SPUR TREE/ GALLI/ THE MEATBALL SHOP/ LOST WEEKEND NYC/ SHELSKY'S OF BROOKLYN/ BROOKLYN TACO/ BLUE RIBBON SUSHI IZAKAYA/ SWEET BUTTONS/ MOSCOW 57/ DOUGHNUT PLANT/ SOUVLAKI GR/MEXICUE/ GREY LADY/ AN ARTISTIC TASTE/ RACHEL MAE FARMSTAND

Fashion

PULL IN/ YAF SPARKLE/ FOX AND JANE/ GRIT N GLORY/ REALIFE CLOTHING

 *프라이드 피클 비교: 롱아일랜드 몬탁 Vs. 핑거레이크

*주말 나들이:로어이스트사이드 

*PhotoBang: 오차드 스트릿은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