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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Things to Do in NYC this Winter 

올 겨울 뉴욕에서 무엇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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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겨울은 로맨틱하다.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록펠러센터를 밝히고, 5애브뉴와 백화점 곳곳엔 할러데이 윈도우가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할러데이 마켓에서는 선물 고르는 마음들로 따뜻하고, 도심 곳곳에선 스케이트를 지치는 이들의 숨결로 훈훈하다.

올 겨울 뉴욕에서 즐겨볼만한 것 10가지.



#1 크리스마스 트리 보기@록펠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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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할러데이 시즌의 스타는 단연 세계에서 가장 큰 록펠러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 5애브뉴 입구 가든채널에 서있는 앤젤들을 엑스트라로 보는  트리는 더욱 아름답다. 

록펠러센터 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거나, 지하 레스토랑 씨그릴(Sea Grill)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스케이터들을 구경하며 로맨틱한 식사까지 즐기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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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오후 3시 30분엔 록펠러 센터 스케이트링크에서 튜바 연주자들의 캐롤 콘서트 '튜바 크리스마스'가 열린다. 나직한 튜바 연주가 울려퍼지는 록펠러센터는 더욱 운치있다.



#2 뉴이어스이브 행사@타임스퀘어(12월 31일)                         


newyearseve-countdown-entertainment.JPG Times Square Alliance


타임스퀘어는 '세계의 심장'. 이 곳에서 맥박 소리를 들으며, 신년을 맞는 것처럼 흥분된 것은 없을 것이다. 
2016년을 카운트다운하면서 화려한 크리스탈 볼이 낙하한 후 프랭크 시나트라의 ‘New York, New York’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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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파트너와 포옹하며 ‘Happy New Year!’를 외치면서 새해를 맞아본다. 
뉴욕에 살면서 한번쯤은 타임스퀘어에서 새해를 맞는 것이 추억거리로 남는다. 일찌감치 자리를 잡아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



#3 뉴욕 겨울 레스토랑 위크(1월 18일-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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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레스토랑 위크(1/18-2/5)를 즐기세요!


식도락가들의 축제, 뉴욕 겨울 레스토랑 위크가 2016년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린다. 뉴욕시 고급 레스토랑의 3 코스 정식을 런치($25), 디너($38)에 즐길 수 있는 NYC Restaurant Week.



restaurant-week2.jpg Le Cirque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그리스, 인도에서 퓨전, 뉴아메리칸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레스토랑과 메뉴는  http://www.nycgo.com/restaurantweek/?a=1&b=1&pid=hp-hero-drgbl-3 


*뉴욕 레스토랑 위크를 즐기는 방법 



#4 할러데이 윈도우 구경@티파니, 버그도프굿만 등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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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도프 굿맨 백화점의 2015 할러데이 윈도우.


뉴욕은 쇼핑광들에게 최고의 도시. 그러나, 돈지갑을 열 필요가 없는 윈도우 쇼핑만으로도 즐거운 곳이 뉴욕이기도 하다. 
할러데이 시즌 백화점들은 쇼윈도우를 미니 브로드웨이처럼 단장하고 고객을 유혹한다. 할러데이 윈도우의 별명은 '미니 브로드웨이'. 


IMG_4555.JPG 티파니 건물 데코레이션 


한인타운 인근 메이시와 로드&테일러에서 블루밍데일, 바니즈 뉴욕, 그리고 5애브뉴의 버그도프 굿맨, 티파니, 헨리 벤델, 삭스 5애브뉴까지 8개의 할러데이 윈도우가 볼만 하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근사한 구경거리. 


#5 뉴욕시티발레 ‘호두까기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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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밸런신 안무작 뉴욕시티발레의 할러데이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차이코프스키 작곡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공연이다. 

뉴욕시티발레는 1월 3일까지 링컨센터 내 데이빗 코크 시어터 무대에 올린다. 1954년 조지 밸런신의 안무로 데뷔한 '호두까기 인형'의 압권은 눈내리는 장면. http://www.nycballet.com


4nutcracker-slideshow-thumb.jpg 뉴욕시티발레의 '호두까기 인형'


서희씨가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선 올 겨울부터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에서 알렉세이 래트만스키의 유머러스한 안무작 '호두까기 인형'을 투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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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티발레가 비싸다면, 대신 영국 로열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영화로 볼 수도 있다. 올 초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공연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12월 13일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랜드마크 시어터에서 개봉한다. 클라라 역은 로렌 커스버슨과 왕자 역은 매튜 골딩. http://www.landmarktheatres.com/new-york-city/film-info/royal-opera-house-nutcracker



#6 피카소 조각 회고전@M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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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에 한번 볼까 말까 한 전시". MoMA의 피카소 조각 회고전을 두고 언론은 말한다.

파블로 피카소(1881-1973)는 오래 살면서, 작품 활동도 왕성했다. 스페인(4), 프랑스(2), 독일(1) 등 피카소 뮤지엄만도 유럽에 7곳이다. 피카소 특별전의 주제도 다양하다. 피카소의 여인들, 피카소와 마티스, 피카소 흑백전, 피카소 춘화전... 그리고, 경매시장에서 피카소의 회화는 늘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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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피카소 조각은? 

입체파였던 피카소에게 조각은 실험적이며, 특별히 개인적이었다. 그는 생애 조각작품을 팔지 않고 간직하고 있었다. 내년 2월 7일까지 계속되는 피카소 조각전(Picasso Sculpture)은 대부분 파리의 피카소 뮤지엄과 개인 소장가 작품으로부터 대여해왔으며, 상당수는 미국 내 처음 공개된다. 보고 또 보아야할 특별전.


이 전시는 1967년 MoMA의 피카소 조각전(The Sculpture of Picasso) 이후 최초의 미국 내 피카소 조각 회고전이다. http://www.moma.org.


*피카소 조각전@MoMA


#7 한인 배우 주연 뮤지컬 '왕과 나' Musical "The King an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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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센터 비비안 보몽 시어터 앞에 설치된 포스터엔 시암국왕 역의 이동훈씨와 왕비 역의 루시 앤 마일스.


한민족은 음주가무(音酒歌舞)를 즐기는 민족임이 세계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듯하다. 

미국 요식업계(데이빗 장, 대니 보윈, 에드워드 리, 코리 리...), 무용계(서희, 김기민, 최유희), 노래(홍혜경, 신영옥, 조수미, 이용훈, 김우경, 연광철, 싸이...) 그리고 브로드웨이까지 한인들의 재능이 돋보인다. 


링컨센터에 리바이벌된 뮤지컬 '왕과 나(The King and I)'에서 한인 이동훈(Hoon Lee)씨가 주연 시암국왕 역으로 출연 중이다. 초연에서 시암왕 역은 일본계 배우 켄 와타나베가 맡았다가 하차하면서 필리핀계 호세 라나를 거쳐 9월 29일부터 이동훈씨가 시암왕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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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한국계 루시 앤 마일스가 왕비 역으로, 애슐리 박은 공주 역으로 출연한다. 올 토니상 최우수 리바이벌 뮤지컬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의상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왕과 나', 한인 배우들의 맹활약상을 지켜봐야할 시즌. http://www.lct.org/shows/king-and-i


*이동훈(Hoon Lee)씨 뮤지컬 '왕과 나' 왕 역 캐스팅

*루시 앤 마일스 한국계 최초 토니상 여우조연상 수상

*이멜다 마르코스 뮤지컬 퍼블릭시어터 롱런 공연

*브로드웨이 비트 <14> 아시안 배우들이 몰려온다



#8 아이스 스케이팅@록펠러센터, 센트럴파크, 브라이언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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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스케이팅의 계절이다.
한밤 중 록펠러센터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프로메테우스 금빛 조각 앞에서 지치는 스케이팅은 멋지다. 


skating3.jpg Woolman Link, Central Park 


달이 휘영청 뜬 날 센트럴파크 울만링크의 스케이트장은 또 어떤가? 브라이언트파크는 할러데이숍들이 둘러싸인 가운데 스케이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9 웨스트민스터케널클럽(WKC) 독쇼@매디슨스퀘어가든(2월15-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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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둘째 주 월요일과 화요일 뉴욕에선 미 최고의 역사를 지닌 독쇼가 열린다. 내년 140회를 맞는 웨스트민스터케널클럽 독쇼엔 팔자좋은 ‘로열 견공’들이 출연, ‘베스트 인 쇼’를 두고 경쟁한다. 

독쇼를 보러가면, 각 라운드의 브리드(품종)별 심사도 흥미롭지만, 백스테이지의 광경 또한 볼거리다. 심사를 앞두고 미용 중인 견공들, 견공 자랑에 빠진 주인들까지 인간과 베스트 프렌드의 끈끈한 집착을 느끼게 된다.

품종별 심사(15일)는 허드슨강 부두 The Piers 92, 94(711 12th Ave.@55th St.)에서 ‘베스트 인 쇼’(16일 오후 8-11시) 심사는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다. http://www.westminsterkennelclub.org



#10 뉴욕식물원 오키드 쇼(2월 27일-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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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겨울은 길다. 추수감사절부터 본격적인 쌀쌀한 날씨가 시작된 후 할러데이 시즌으로 흥청거리는 이 도시는 발렌타인 데이를 지나 4월까지 추위가 사라지지 않는다. 

2월 말 브롱스의 뉴욕식물원에서 봄의 속삭임이 들리기 시작한다. 바로 오키드 쇼의 향연이다. 이 봄의 제전은 2월 27일부터 4월 17일까지 계속된다. 주제는 미정.

회색도시 뉴욕의 겨울잠에서 깨어나 뉴욕식물원과 인근 아서애브뉴에서 진짜 이탈리아 음식을 즐기면 1석2조의 나들이가 된다.

*뉴욕식물원 오키드쇼

*모네가 꿈꾸던 에덴동산: 뉴욕식물원 '모네의 정원'

*진짜 '리틀 이태리'는 어디에? 브롱스 아서 애브뉴를 가다


                
                   *Top 10 NYC: 아름다운 빌딩 베스트 
                   *Top 10 NYC: 맥주집 베스트
                   *Top 10 NYC 놓치지 말아야할 축제
                   *Top 10 NYC 일본라멘 1-5<상> 
                   *Top 10 NYC 일본라멘  6-10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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