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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좋은 방' 찾아 이탈리아 피렌체로

이탈리아 피렌체(플로렌스)의 매혹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는?

대부분이 파리(Paris)라고 대답할 것같다.


그러나, 파리를 겨울에만 가봤던 나에게는?

이탈리아 피렌체(Firenze, 영어로 플로렌스 Florence)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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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망 좋은 방'에서 루시와 조지는 처음 만난 만난 피렌체의 두오모가 보이는 펜션으로 신혼여행을 간다.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E. M. 포스터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 ‘전망 좋은 방(A Room With a View, 1985)’에서 ‘오 미오 바비노 카로'와 함께 흐르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산실, 피렌체. 영화 전반부 40분이 피렌체에서 펼쳐진다.


영국 아가씨 루시(헬레나 보냄 카터)가 사촌언니 샬롯(매기 스미스)과 피렌체로 여행을 떠난다. 묵게된 호텔(펜션)에 짐을 풀고 보니 아르노강의 전망이 없다. 식사 중 불평하자 관광객 에머슨씨가 방 교체를 제안한다. 


피렌체에 머물면서 영국과는 달리 감정적이며,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문화에 매료된다. 그리고 피렌체 외곽 보리밭에서 에머슨씨 아들 조지(줄리안 샌즈)의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고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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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 영국 아가씨 루시는 피렌체에서 감정에 충실한 인간미를 발견한다.


루시는 고상한 신사 세실(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청혼을 받지만, 피렌체에서 흔들린 여심을 진정시킬 길이 없다. 이즈음 동네로 이사온 조지와 재결합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루시와 조지가 처음 만난 피렌체로 신혼여행 가서 두오모가 보이는 ‘전망 좋은 방’에서 키스를 나누며 막을 내린다. 중간에 조지와 남동생, 그리고 신부까지 등 남자들이 벌거벗고 숲 속 연못에 뛰어드는 장면도 화제가 됐다. 


*'전망좋은 방' 영화 보기


C4532-13-냉정과열정사이-준세이-아오이.jpg 일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중에서.



1999년부터 피렌체에는 일본 관광객들이 쇄도하게 된다. 


쓰지 히토나리와 에쿠니 가오리가 쓴 피렌체 배경 로맨스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冷静と情熱のあいだ)’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2년 후 영화로도 제작됐다. 피렌체에서 미술 복원사로 일하는 준세이가 대학 시절 연인 아오이와 10년 전에 한 약속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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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서른번째 생일날, 두오모에서 만나자”. 

이후로 두오모의 종탑 꼭대기엔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수많은 연인들이 올라갔고, 한인들 이름도 곳곳에 적혀있다. 


2008년 9월 말 피렌체 여행에서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산 로렌조 마켓에는 일본인 판매원들을 고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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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지 4월호 표지를 장식한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 커플.



그리고, 2014년 5월 24일 미국의 스타 커플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가 피렌체의 벨레데르 요새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실 킴-카니예 커플이 원했던 것은 마리 앙트와네트가 살던 베르사이유 궁전에서의 동화와 같은 성대한 결혼식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베르사이유궁에서는 섹스 테이프로 스타가 된 킴 카다시안과 힙합 스타 카니예 웨스트의 명망이 높지않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대신, 결혼식 전날 베르사이유 궁에 600여명을 초청해 저녁 식사를 열었다고.

 


00000spl759696_011.jpg 피렌체의 벨베데르요새



고매한 영국의 왕족 대신 할리우드엔 스타 커플이 있지만, 킴-카니예 커플은 베르사이유 궁전엔 자격 미달이다. 


아무튼 킴-카니예는 딸 노스 웨스트를 갖게 된 피렌체, 즉 플로렌스를 택했다. 결혼식은 석양이 질 무렵 르네상스 시기 피렌체를 통치했던 메디치 가문의 페르디난도 메디치 대공작이 설립한  벨베데르 요새(Forte di Belvedere)에서 펼쳐진다. 킴-카니예 커플이 아르노강과 피렌체 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이 요새에 지불한 대여료는 약 40만 달러(30만 유로)라고. 



피렌체 하이라이트                                                                                                               



뉴욕은 에너지가 용솟음 치지만, 쌀쌀 맞다. 파리는 로맨틱하지만, 아기자기한 맛은 없다.

런던은 클래식하지만, 너무 고상한 체 한다. 바르셀로나는 먹거리가 많지만, 어수선하다.

아테네는 고색창연하고, 불쌍한 도시다. 로마는 웅장하지만, 늘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피렌체는 먹거리는 취약했지만, 황홀한 르네상스 미술의 성찬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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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성당 Santa Maria del Fiore/ Duomo di Firenze

 뉴욕에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파리에 에펠탑이 있다면, 피렌체의 상징은 두오모다.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둥근 지붕은 르네상스 건축의 백미. 피렌체 기차 역에 내려서 두오모의 빨간 지붕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았다. 영화 '전망 좋은 방' 때문이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런데, 두오모 성당 바로 앞에 서서 건축물의 디테일을 보니 그 예술정신에 숨이 막히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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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토의 종탑 Giotto’s Campanile

두오모 성당 바로 옆의 종탑. 고소 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중엔 그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서 도시를 내려다보아야만 제대로 본 것 같은 착각이 든다. 파리의 에펠탑과 개선문, 런던의 세인트폴 교회 꼭대기, 그리고 지오토의 종탑도 헉헉거리며 올라가 울렁거리며, 아찔거리는 눈으로 시가지를 내려다보았다. 

화가 지오토가 67세에 맡아 완성하며 건축가로서 명성을 누리게 된 414 계단을 올라 피렌체의 아이보리 벽에 빨간 지붕의 집들과 두오모의 스펙터클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두오모 쿠폴라는 464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 당도한다. 그러나, 두오모가 빠진 피렌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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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오바니 세례당 Battistero di San Giovanni

메디치 일가와 단테 등이 세례를 받은 두오모 성당 건너편에 자리한 8각형 지붕의 산 지오바니(세인트 존) 세례당. 부조가 있는 청동문이 유명하다. 남문은 안드레아 피사노, 북문과 동문은 로렌조 지베르티의 작품이다. 지베르티의 실력이 훨씬 뛰어나다.

이 청동문은 뉴욕 월스트릿의 트리니티 성당 청동문과도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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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판테온을 연상시키는 산 지오바니 세례당 내부엔 둥근 천장의 13세기 중세 모자이크 장식(최후의 심판)이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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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아 갤러리  Galleria dell'Accademia di Firenze

미켈란젤로가 29세에 대리석 덩어리 하나로 만들었다는 걸작 다비드(David)를 소장한 뮤지엄이다.

미완성 ‘노예(Slaves)’도 있다.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에 설치됐다가 1873년 아카데미아 갤러리 안으로 들어갔으며, 원래 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다비드는 복제품이다. 사진 촬영 금지라서 몰래 찍었음.



346px-Michelangelo_Bacchus.jpg 바커스

▶바르겔로 뮤지엄 Museo Nazionale del Bargello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 옆의 조각 뮤지엄. 원래 막사에서 감옥으로 사용되던 건물이었다. 미켈란제로의 ‘바커스’와 도나텔로가 청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모델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다비드’가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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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오 궁전 Palazzo Vecchio 

요새같은 로마네스크 스타일의 건축물. 메디치 가문이 10년간 살다가 아르노 강 건너 피티 궁전으로 이사가면서 ‘옛날 궁전’으로 붙여지며 시청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르네상스 회화, 조각을 수장하고 있으며, 바사리의 벽화도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렸다는 벽화 ‘앙기아리 전투(Battaglia di Anghiari)’는 행방불명이 됐다고. 정문 앞에 미켈란젤로의 다비드가 서있다가 아카데미아 갤러리 안으로 들어가면서 그 자리엔 복제품으로 대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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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뇨리아 광장 Piazza della Signoria

베키오 궁전과 우피찌 미술관 옆의 광장. 복제 다비드를 비롯, ‘바다의 왕’ 넵튠, 첼리니의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 지암볼로냐의 ‘사비니 여인의 강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조각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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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망 좋은 방'에서 루시가 시뇨리아 광장에 구경갔다가 폭력 사건을 목격하고 쓰러진다. 이때 조지가 흑기사처럼 나타나 구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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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의 머리를 잘라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 조각 아래서 식사하고 휴식을 취하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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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치 미술관 Galleria degli Uffizi

옛날 TV에서 웬디 수녀님이 소개해준 우피치 미술관을 둘러보는 것은 감동이었다.

원래 르네상스 파워 가문 메디치가의 궁전으로 미술 비평가이자 화가 겸 건축가였던 지오르지오 바사리 설계로 1581년 완성됐다. ‘우피치’는 이탈리아어로 ‘사무실’의 뜻.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봄’ 미켈란젤로의 회화 ‘성가족(聖家族)’ 라파엘로의 ‘방울새의 성모’ 티치아노의 ‘우르비노의 비너스’ 등 걸작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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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엔 무려 5시간 기다려야 하니, 예약하는 것이 좋다. 미술관 옥상의 카페에선 두오모와 베키오 궁전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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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 베키오 Ponte Vecchio 

 아르노 강 위의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다리. ‘폰테 베키오’가 ‘오래된 다리’라는 뜻. 우피치 미술관과 메디치 궁전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판자집 같은 가게들이 위 아래로 다닥다닥 붙어있다. 메디치 통치 시절부터 쥬얼리상들이 상점을 운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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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크로체 성당 Basilica di Santa Croce 

“그래도 지구는 돈다.” 아직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무덤 속에서 그렇게 외치고 있을 것 같다. ‘돌아, 어서 말을해!” 미켈란젤로는 차가운 무덤 속에서 돌을 깨고 있을 것 같다. 갈릴레이를 비롯 미켈란젤로와 마키아벨리, 단테의 무덤도 있는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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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망좋은 방'은 이탈리아 대 영국, 자유 대 보수의 주제를 러브 스토리로 풀어나간다. 산타 크로체 성당 안의 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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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 궁전 Palazzo Pitti

1458년 피렌체의 은행가 루카 피티가 살던 곳이나 1549년 메디치 가문이 매입해 살던 궁전이다. 아르노 강변에 위치해 보볼리 정원이 아름답다. 팔라타인 갤러리에 메디치 가문이 소장했던 르네상스 회화 5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지오, 루벤스 등의 그림을 볼 수 있다. 정원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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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로렌조 마켓 Mercato di San Lorenzo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으로 알려진 바르셀로나의 보커리아 마켓은 활기찼다. 피렌체의 산 로렌조 마켓은 조용한 편인데, 포치니 버섯 가게가 눈길을 끌었다. 이 집에는 일본인 판매원이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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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브레오(CIBRÈO)

맛집이 수두룩했던 바르셀로나와는 달리 피렌체는 맛집으로 추천할만한 곳이 치브레오(CIBRÈO) 뿐이다. 두 번 갔는데, 모두 시골스럽고, 정겨우며, 그윽한 맛이 일품이었다. 육류보다 해산물을 선호해서일지도...토스카나 지방은 콩과 스테이크가 유명하다. 시브레오는 프리젠테이션보다 음식의 질에 승부를 거는 소박한 식당으로 우디 알렌 감독이 다녀갔다고 소개되어 있다.  


우피치 미술관 앞 델리의 파스타도 일품이었고, 시뇨리아 광장의 제과점에서 페이스트리를 사다가 호텔 발코니에서 펼쳐 놓고 먹기도 했다. 어디든지 맛있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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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와 빵(왼쪽부터), 고소하고 깊은 맛의 덕 파테, 심플하지만, 그윽하고 부드러운 폴렌타.


http://www.edizioniteatrodelsalecibreofirenze.it/index.php?option=com_content&view=section&id=12&Itemid=2




PICT0329 (2).jpg 와인 가게에 진열된 프로슈토(햄).

▶살라미와 와인

피렌체가 있는 토스카나 지방은 키안티(Chianti).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와 수퍼 터스칸(Super Tuscan) 등 산지오베제 포도로 만드는 와인이 유명하다. 와인 바가 곳곳에 있으니 프로슈토와 함께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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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는 가죽이 유명하다. 그중 폰테 베키오를 건너면 1919년부터 가죽 장갑을 팔아온 마도바(Madova)가 아직도 건재하다. 컬러풀하고 따뜻한 갈색 가죽 장갑 두 켤레를 사왔다.  http://www.madov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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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성당이 코 앞에 보이는 전망좋은 호텔에 묵을 수 있었다. 호텔 발코니에서 아침식사.




  000.jpg *피렌체 박물관을 가다 <1> 우피치 미술관: 레오나르도,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피렌체 박물관을 가다 <2> 바르젤로 뮤지엄: 2개의 다비드상

 *미켈란젤로, 그의 코가 부러지지 않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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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eiza kim 2016.11.08 10:28
    나도 작년에 분명히 피렌체엘 갔었는데, 도데체 무얼 보고 온건가 싶네요. 어떤 장소가 각자의 서사에 따라 이렇게 도 다르게 감동으로 전해줄수도 있구나 하고 깨달았음니다. 역시 자신의 속에 녹아있는것이 많아야 더좋은것들을 흡수할수 있음을 배웠네요. 숙희씨가 가이드하는데로 감상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다시 가봐야 겠네요.
  • sukie 2016.11.08 12:39
    최근 우피치 갤러리의 보티첼리룸 보수공사 후 오픈했다고 해요. 뮤지엄 스토어에서 샀던 보티첼리 '프리마베라(봄)' 안경닦는 천을 잃어버려서 얼마나 속상하던지요:(( 피렌체, 다시 저도 가고 싶은 도시예요.
  • sukie 2016.11.09 13:00
    맥도날드가 피렌체시를 상대로 2천만 달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네요. 패스트푸드로 이탈리아 문화유산을 망치려는 탐욕, 접근 금지령을 내리면 좋겠습니다.
    https://news.artnet.com/art-world/mcdonalds-sues-florence-reject-restaurant-74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