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아스토리아의 브라질: 리우 마켓(Rio Market)
Little Brazil in Astoria
Rio Market
뉴왁의 뉴저지퍼포밍아트센터(NJPAC)에 가는 길엔 포르투갈 동네 아이언바운드(Ironbound)에서 저녁을 먹고, 인근 빵집에서 에그 커스터드(파스타 데 나타)를 사고, 근처 수퍼마켓 씨브라(Seabra's)에서 포르투갈 병물(카스텔로), 브라질산 헤어제품(트리트먼트) 등을 사온다. 포르투갈과 브라질 여행 후 뉴욕에서 두 나라에서 반했던 먹거리를 주로 찾아 다녔다. 퀸즈에도 브라질 마켓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이번에 영화박물관 가는 길 찾아봤다.
N트레인 36스트릿에서 내려 MoMI로 가는 길 녹색의 지붕 천막이 달린 리우 마켓(Rio Market)을 구경했다. 우리 한인수퍼마켓에 비하면, 규모가 초라하다. 철지난 리우 올림픽 기념품들과 브라질 축구선수 유니폼이 진열되어 있었고, 조리(플립플랍) 등 의류에 일상용품과 브라질 브랜드 식품 진열대, 뒤로는 카페테리아가 자리해 있다. 수퍼모델 지젤이 리우 올림픽 개회식 후 먹고 싶다고 했던 치즈빵(빵 디 퀘조, Pao de Queijo)를 찾아봤다. 리우 여행 중 본토에서 먹어보질 못해 아스토리아에서.
빵의 원조 포르투갈에서 고로께(크로켓)도 수입되어 식민지 브라질 식문화에 영향을 준 듯. 브라질 크로켓 '코싱야(Coxinha)'와 치즈빵을 사왔다. 쫄깃하며 중독적인 치즈빵, 다진 쇠고기가 들어간 코싱야는 양념은 약했지만 넉넉했다. 불고기 크로켓이라면 어떨까?
아사이 베리는 오프라 윈프리가 '수퍼푸드'라고 홍보했던 열매. 항산화력이 뛰어나 심장병 예방, 항암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시력 강화, 피부노화억제, 불면증 해소 등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쥬스를 사마셨는데, 이날 냉동 아사이 루트를 사와 어떻게 해먹어야할지 고민 중임. http://www.acairoots.com *아사이 조리법 https://www.pinterest.com/explore/frozen-acai
일본 이민자들이 많아서인지, 게다와 유사한 조리(flip-flops) '하바이아나스(Havaianas)'는 이제 여러곳에서 판매한다. 리우마켓에선 어린이 사이즈 조리가 눈에 띈다. https://us.havaianas.com
리우데자네이루 여행 중 뉴욕의 킬스(Kiehl's)와 유사한 화장품/목욕제품 브랜드 그라나도(Granado) 숍에 여러번 드나들었다. 1870년에 오픈한 그라나도는 아사이 오일을 좋아한다. 리우마켓에선 탤컴파우더를 구비하고 있다. http://en.granado.com.br
Rio Market
32-15 36th Ave, Astoria, NY 1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