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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키친/극장가의 퓨어 타이 쿡하우스는 패드타이, 톰욤 수프, 파파야 샐러드라는 태국의 기본 요리를 넘어서 라차부리 국수, 돼지 등갈비구이, 그리고 비프 바비큐 샐러드까지 우리 입맛에 잘 맛는 메뉴를 구비한 타이 레스토랑이다.


checkbox50.pngNYC 버킷 리스트 <40> 퓨어 타이 쿡하우스


타임스퀘어 & 브로드웨이 극장가 

Times Square & Theater District 50 


40. 퓨어 타이 쿡하우스(Pure Thai Cook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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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차부리 누들 수프, 라차부리 드라이 누들, 돼지등갈비, 타이 티와 싱하 맥주.



식당업계에도 유행이 있고, 한동안 뉴욕에서도 태국 식당이 붐을 일으켰다. 새콤 달콤, 시큼, 짭조롬한 음식, 수많은 타이 레스토랑들도 평준화한 인상이다. 한동안 뉴욕의 미식가들은 퀸즈 우드사이드의 스리프라파이(SriPraPhai Thai Restaurant)를 최고로 꼽았다. 맨해튼에 이 식당이 데뷔하기 전까지는... 톡 쏘는 그 섹시한 맛의 타이 요리를 맛있게 하고, 가격도 착하고, 서비스도 친절한 식당이 헬스키친/극장가 9애브뉴의 퓨어 타이 쿡하우스(PURE Thai Cookhouse)다. 



퓨어 타이쿡하우스에서 즐겨 먹는 것은 국수다. 패드타이가 아니라 라차부리 누들(Ratchaburi Noodle). 라차부리는 방콕 인근의 항구도시다. 말하자면, 서울 옆 인천 쯤 되는 도시. 이곳에는 물 위의 시장(Floating Market)이 명물이며, 영화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가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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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살과 돼지고기 저민 것을 올린 라차부리 국수(Ratchaburi Crab & Pork Noodle, dry). 쫄깃한 에그누들에 통통한 게살과 타이식 돼지고기 차슈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dry’는 여름에, 일본 라멘집의 국물 맛보다 담백하고 시원한 ‘soup’는 겨울에 좋다. 국물도 시원하다. 그리고, 국물 국수는 일본식 느끼한 라면에 비하면, 건강식이다. 코너를 돌면, 토토 라멘이 있지만.


# 애피타이저 쇠고기 바비큐 샐러드(Grilled Spicy Beef Salad)는 일종의 스테이크 샐러드로 매콤 달착한 쇠고기의 양념에 라임쥬스가 액센트. 간식용으로 위에 부담도 없고, 칼로리도 적다. 늦은 오후에 들러 바에서 샐러드 하나만 먹고 갈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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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등갈비구이(Roasted Baby Back Ribs)는 마치 쌈장을 발라 구운 것처럼 구수하고 입맛에 잘 맞았다. 살도 많아서 하나 시켜서 밥과 먹으면, 한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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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줄서 기다리는 인기 식당이지만, 나 홀로 가면 바에 자리 잡기도 좋다. 태국의 영화 포스터가 붙여진 식당에서 태국의 가요를 들으며 라차부리를 먹는 이국적인 기분 또한 좋다. 서비스가 좋고, 가격도 부담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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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등갈비 구이와 라차부리 드라이 누들을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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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 Thai Cookhouse

766 9th Ave.(51th-52nd St.)

212-581-0999

http://www.purethaicook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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