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 맨해튼 투어 (4) 배터리파크시티에서 월드트레이드센터까지
Lower Manhattan Tour <4>
배터리파크시티에서 월드트레이드센터까지
#31 배터리파크시티 Battery Park City
1968년 넬슨 록펠러 뉴욕주지사의 제안으로 허드슨강에 월드트레이드센터 건축, 뉴욕 워터터널 등 공사 때 나온 잔여물을 매립해서 건축한 매립 타운, 배터리파크시티는 92에이커 규모다.
허드슨강을 따라 산책로와 공원 주변으로 아파트와 콘도가 몰려 있으며, 브룩필드 플레이스(구 월드파이낸셜센터)와 골드만삭스 본부 건물(200 West)이 주요 상업/사무용 건물이다. 배우 레오나르도 드 카프리오, 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1 Rockefeller Park에서 살고 있다.
#32 스카이스크래퍼 뮤지엄 The Skyscraper Museum
고층건물이 밀집된 빌딩의 정글, 뉴욕. 스카이스크래퍼 뮤지엄에선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고층 빌딩의 디자인, 기술, 건축 현장 등 이모저모를 모아 전시한다. 미니어처로 뉴욕의 고층 건축물을 볼 수 있다. 39 Battery Place@1st Place http://www.skyscraper.org
#33 유대인 헤리티지뮤지엄 Museum of Jewish Heritage
홀로코스트의 망령을 전시함으로써 그 역사의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유대인사회는 도시마다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짓는데 열정적이다. 유대인들은 그 재력을 과시하며, 대도시마다 첨단의 건축양식으로 뮤지엄을 지어왔다.
배터리파크의 유대인 헤리티지 뮤지엄은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 전망 또한 일품이다. 유대인의 역사, 유대인들의 예술활동 등을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36 Battery Place@1st Place http://www.mjhnyc.org
#34 아이리쉬 기근 메모리얼 Irish Hunger Memorial
1845년부터 1852년까지 아일랜드에서 감자 흉년으로 대기근(Great Irish Famine)이 발생해 100여만명이 죽고, 100여만명이 해외, 특히 미국으로 대거 이주했다. 그 아일랜드 감자 대기근으로 사망한 이들을 위해 세운 메모리얼이다. 아일랜드에서 공수해온 바위, 흙, 식물로으로 감자 대기근 아이랜드의 감자밭 풍경을 재현한 것. 디자인은 브라이언 톨, 조경 건축가는 게일 위터-레어드, 건축회사 1100아키텍트의 합작으로 2001년 공사가 시작되어, 9/11을 거친 후 2002년 7월 완공됐다. Vesey St. & North End Ave. Battery Park City.
*11개의 눈물 추모비 Eleven Tears Memorial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건물 로비에 설치된 아멕스 직원이었던 9/11 희생자 11인을 위한 추모비. 켄 스미스(Ken Smith)가 디자인한 이 메모리얼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눈물 보석을 11개의 줄이 천장으로 이어지며, 희생자들의 이름과 그들에 관한 묘사가 화강암 풀과 테두리에 새겨져 있다. 풀에는 간간이 눈물같은 물방울이 지긋이 떨어진다. 꼭 들어서 감상해야할 메모리얼.
200 Vesey St. American Express Tower, Three World Financial Center@West St.
#35 브룩필드 플레이스 Brookfield Place
구 월드파이낸셜센터가 2014년 빌딩 주인이 캐나다계 부동산업체로 바뀌며 이름도 브룩필드 플레이스가 되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메릴린치, 노무라그룹 등이 들어가 있고, 하층은 쇼핑센터다. 센터의 야자수 트리가 10층 높이로 뻗어있는 유리 파빌리온 윈터가든 아트리움(Winter Garden Atrium)에선 콘서트와 미술전 등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3년 전부터 할러데이 시즌엔 조명쇼 '루미너리즈(Luminaries)'가 펼쳐진다. 프렌치 마켓 '르 디스트릭트(Le District)'와 에르메스, 구치, 살바토레 페라가모, 카마쿠라, 오메가 등 숍과 레스토랑 P.J. 클락이 있다. 브룩필드 플레이스는 30 록펠러 플라자(10112)처럼 별도의 집코드(10280)를 갖고 있다.
*프랑스 마켓 르 디스트릭트(Le District)로 가야하는 10가지 이유
#36 One World Trade Center Observatory 1 월드 트레이드 센터 전망대
프리덤 타워/전망대 Freedom Tower WTC 붕괴 후 재건된 프리덤 타워는 사실 1 World Trade Center 자리에 세워졌다. 전 노스타워의 높이와 같은 1368ft. 첨탑을 포함하면 1776ft.로 북미에서 최고층 빌딩. 세계에선 6번째 높은 건물이다. 뉴욕/뉴저지 포트오스리티가 공동으로 소유한 원월드트레이드센터에는 25년 리스 20억 달러 계약으로 보그, 에스콰이어, 엘르, 배너티 페어, 트래블+레저 등 잡지를 발행하는 콘데 나스트가 입주 안나 윈투어 보그지 편집장과 패션기자들이 로어맨해튼으로 이주하며 이 동네 경기에 불을 지피며 르네상스를 일으키는 중.
#37 9/11 메모리얼 September 11 Memorial
2개의 대형 폭포 풀(사우스 폴, 노스 폴)에 2001년 9/11로 희생된 2977명과 1993년 WTC 폭파사건으로 사망한 6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메모리얼. 오리지널 WTC 쌍둥이 빌딩 자리에 올라갔다. 두개의 깊은 우물이 파지며 폭포같은 눈물이 쏟아지는 메모리얼은 2011년 디자인 공모에서 당선된 마이클 아라드(Michael Arad)의 작품 'Reflecting Absence'이다. 이 메모리얼을 보며, 2004년 한국계 여성 건축가 윤미진(J. Meejin Yoon) 교수의 'Absence'가 떠올랐다.
2983명 이름(9/11 희생자, 2977명+ 1993년 폭파 테러 희생자 6명) 중에 비명에 간 한인들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경희 케이시 조, 파멜라 추, 프레드릭 한, 강준구, 앤드루 재훈 김, 로렌스 돈 김, 구본석, 린다 이, 리처드 이, 스튜어트 수진 이, 박계형, 크리스티나 성아 육, 대니얼 송(13명 노스풀), 대니얼 이, 이동철, 수 김 핸슨, 이명우, 이현준, 진선 박 웰스, 데이빗 이, 아놀드 임(8명 사우스풀) 180 Greenwich St.
#38 9/11 뮤지엄 September 11 Memorial & Museum
노스타워 안테나 Photo: Jin Lee
2014년 5월 오픈한 메모리얼 플라자의 9/11 뮤지엄은 뉴욕 최대의 참사와 희생자들에 관한 2만3천개의 이미지, 1만300여개의 물품을 지하에 전시하고 있다. 9/11 이전 이 자리에 서있던 프리츠 코에니그(Fritz Koenig)의 조각 '
The Sphere(구/球)'는 배터리파크로 이전했다. https://www.911memorial.org
#39 오큘러스 쇼핑몰 Occulus
거대한 동물의 날개 형태의 패스 트레인역 오큘러스(Oculus)는 스페인 출신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22억달러 예산을 초과한 40억 달러에 완공한 '작품'이다. 애플 스토어를 비롯 프랑스 스파 코달리(Caudalie), 일본 찹쌀떡 전문 미나모토 키초안 등 숍이 들어가 있는 쇼핑몰(Westfield World Trade Center mall)로, 이탈리안 마켓 이태리(Eataly)로 연결된다.
#40 센추리 21 백화점 Century 21
러시아와 유럽의 관광객들이 JFK 공항에서 바로 달려간다는 할인백화점. 센추리21(Century 21)에선 여행용 러기지백을 끌고다니며 쇼핑하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뿐인가? 뉴욕의 멋쟁이들도 명품 찾아 쇼핑하는 곳이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업스테이트 우드버리(Woodbury Common Premium Outlets)는 멀고, 맨해튼 센추리21은 가깝다. 9.11 때에도 끄덕없이 버티고 서있었다. 그리고, 여전히 ‘뉴욕의 특급 비밀’로 불리우며, 바겐 헌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장 인기있는 섹션은 3층의 유럽 디자이너 여성의류 코너. 구찌•베르사체•돌체앤가바나•프라다•조지오알마니•살바토레페라가모•비비안웨스트우드•알렉산더맥퀸•미쏘니•질샌더 등 유럽 브랜드가 최고 70%까지 할인된다. 최근엔 C21 Edition 코너를 마련해 딥티크(Dyptique) 등 고급 브랜드 샘플 세일도 열고 있다. 22 Cortlandt St. 212-227-9092. www.c21stores.com.
*로어맨해튼 투어 <2> 월스트릿에서 인디언원주민 뮤지엄까지
*로어맨해튼 투어 <3> 배터리 파크에서 자유의 여신상까지
*로어맨해튼 무료 뮤지엄 축제 A Night at the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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