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Beat Express
2017.07.06 02:56
윤경렬 개인전: '사각의 큐브'@실비아 월드 앤 포김 갤러리(7/6-8/5)
조회 수 19036 댓글 0
윤경렬 개인전: '사각의 큐브' 시리즈
KYUNG YOUL YOON: THE CUBIC INCEPTION SERIES
7월 6일-8월 5일
실비아 월드 & 포김 갤러리
윤경렬 작가의 개인전 '사각의 큐브(KYUNG YOUL YOON: THE CUBIC INCEPTION SERIES)'가 7월 6일부터 8월 5일까지 실비아 월드 & 포김 갤러리(417 Lafayette 4th Floor NY 10003 )에서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7월 6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이며, 7시 30분부터 큐레이터 Peter Frank 와 작가의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윤경렬이 알루미늄을 소재로 두드리고 , 펴고, 자른 조각들을 캔버스와 보드, Wire, 네트에 붙이는 등 새롭게 시도한 최근작 20여점이 선보인다.
윤경렬의 작업을 단순한 '회화'라고 부를 수 있다면, 입방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회화는 지난 3-4 년 동안 극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그의 작업은 시적이고 역동적인 그의 본성을 참신하고 예기치 못한 황홀한 무엇인가로 전환케 한다. 그의 소재에 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본질적으로 회화적인 형태를 알루미늄 스크랩으로 성형되어지고 만들어진 저부조로 확장한다. 형태의 결과적인 덩어리들은 말하자면 튀어나온 것들 - 아름답지만 암묵적으로 적대적인 환경의 명확한 지형도와 산업 경관을 공중에서 바라 본 듯한 모습을 우리에게 제시한다. 이러한 입방체 회화는 은유적 공명과 촉각의 매력으로 가득 차있다.
윤경렬의 그림에 대한 접근 방식에는 항상 시가 있었으며, 그는 30여년전 스페인에서 공부한 이래로 동과 서에서 형성된 감수성에 이르는 명확한 우아함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다. 가슴에는 추상주의자로서 심지어 알아볼수 있는 주제의 그림에서도 그는 색의 화가로서 열정적이었으나, 제스처 화가로서는 자신을 억제하였다. 2015년까지 윤경렬은 오일과 같은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했다. 지도의 선형 추상화와 비행기에서 바라본 것 같이 생생한 토지, 도시, 시골의 투영 사이에 중간쯤 되어 보이는 땅조각들과 수로로 이뤄진 지도와 지형도를 보여 주는 듯한 구성들이 점점 많아졌다.
입방체 회화 이전의 그의 작품에서 윤경렬은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했다. 멋지고 그대로의 감동을 주는 초기 그림은 그의 젊은 시절의 지배적 사조였던 추상표현주의, art informel ,다른 대부분의 전후 스타일이 합쳐진 것이다. 그의 입방체 시리즈는 그의 예전 작업의 재료의 풍요로움에 새로운 차원을 달성하였으며 역동적인 이미지를 지적할 수 있다. 입방체 작업은 그의 회화적 실천을 조각으로 확장시키고 논리적으로 그림에서 파생될 수 없는 종류의 저부조가 된다. 알루미늄 껍질의 이 두꺼운 무리는 입방체 조각의 표면을 완전히 덮거나, 단색 (예를 들어 적색, 또는 금속에서 침출되는 은빛 회색)의 거대하고 바닥이없는 좁은 막으로 단절되며, 2 차원의 패턴과 3 차원 텍스처로 입방체의 표면을 생기롭게 한다. 각 모양은 붓질 대신 사용된다. 각 모서리는 선 대신 사용된다.
입방체 입문 작품 중 일부는 (이들을 "회화"로 부르고 싶은 유혹이 있으나 이 작업들은 이러한 제한적인 설명을 벗어난다.) 마치 공중의 시선을 은유하여 산업 구조의 줄을 위에서 바라본 듯 보여진다. 이것은 지금은 비행기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하는 것을 고려할 때 21세기에 흔히 볼 수있는 광경이다. 그러나 윤경렬은 어떤 종류의 지형학적 사실주의를 구태의연하게 만들려하는 것이 아니다. 그의 부조들은 우리가 앉아서 편안하게 볼 수있는 꿈의 버전과 같이 그 자체로 이상하고, 촉각적이며 빛난다. 대조적으로 덜 쉽게 암시하는 -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순수하게 추상적인" – 입방체의 조각들을 붙인다. (큐레이터 Peter Frank 에세이에서 발췌 )
KYUNG YOUL YOON:
THE CUBIC INCEPTION SERIES
July 6th – August 5th, 2017
Sylvia Wald and Po Kim Gallery
Opening reception: Thursday, July 6th, 2017 | 6-8:30pm
Artist and curator discussion at 7:30pm
RSVP for reception and events: rsvp@waldandkimgallery.org
Curated by Peter Frank
Kyung Youl Yoon, Cubic Inception, 2016, aluminum and mixed media, 65 x 47 in.
The Sylvia Wald and Po Kim Gallery is pleased to present Cubic Inception, a solo exhibition of noted New York-based Korean abstract painter Kyung Youl Yoon. The show, featuring some twenty works realized by Yoon in the last two years, will begin with an opening reception on July 6, 2017, from 6:00 to 8:30 pm. A discussion with the artist and with exhibition curator Peter Frank will take place at 7:30 pm on the night of the opening. The exhibition will be on view until August 5.
Kyung Youl Yoon was born in Seoul, where he was trained and where he began his career. In the late 1980s Yoon moved to Madrid, Spain, where he continued his studies and was widely exhibited. He has lived and worked in the New York area since 1995.
Yoon began his Cubic Inception series in 2015 as a response both to global climate change and to the alienation of contemporary urban life. Most of all, he began adding sculptural elements to his paintings to “break the indifference of onlookers,” as he has written, “to create an exchange where the viewer begins to [. . .] reflect on a new thought or idea that eliminates obscurity in the forms and creates personal meaning.” Yoon’s depiction of the city, in his words, is composed “of the idea of its components, whether… materialistic goods such as apartments, furniture, [or] phones, or the wide spectrum of thoughts in our minds. It [all] becomes a large matrix of cubes forming a collection of ideas.”
The survey of Yoon’s’ recent Cubic Inception works has been organized by Peter Frank, the New York-born, Los Angeles-based critic and curator. Frank notes that the Cubic Inception paintings “extend Yoon’s painterly practice into sculpture, into a low relief of a kind that cannot logically be derived from painting. These thick clusters of aluminum shells, thoroughly covering the Cubic Inception surfaces or interrupted with vast, bottomless swaths of a single color (red, for instance, or a silvery gray that seems to leach from the metal), animate those surfaces with both two-dimensional pattern and three-dimensional texture. Each shape takes the place of a brushstroke. Each edge takes the place of a line. The resulting masses of forms [. . .] strongly suggest aerial views of industrial landscapes, articulated topographies of beautiful but implicitly hostile environments. The Cubic Inception paintings brim with both metaphorical resonance and tactile allure.”
Kyung Youl Yoon: The Cubic Inception Series opens on Thursday, July 6, 2017, with an opening reception from 6 to 8:30 pm. During the opening reception there will be a discussion between the artist and the curator at 7:30 pm. The exhibition is on view until Saturday, August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