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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Beat Express
2017.07.17 15:20

브루클린뮤지엄 한국미술전(9/15- )

조회 수 1424 댓글 0
브루클린뮤지엄 한국미술 특별전
 
브루클린 미술관은 한국의 역사적인 소장품을 전시하는 한국 미술전을 공개합니다.
이 전시는 기대하던 아시아 및 중동 미술 전시관의 주요 부분을 재설치하는 첫 단계입니다.
2017년 9월 15일에 개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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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예복(활옷) 한국, 조선 시대, 19세기 면, 비단, 종이, 금실, 180.3 x 15.2 x 121.9 cm. 브루클린 미술관 소장품, 27.977.4. 
(사진: 조나단 도라도, 브루클린 미술관)


브루클린 미술관은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의 역사적인 소장품을 소개하는 한국 미술 전시실을 공개하고, 곧 개최될 아시아 및 중동 미술 전시관을 미리 볼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재정비된 한국 미술 전시실은 최초의 규모보다 3배가 확장되었고, 전시하게 될 미술품과 유물의 규모 또한 3배가 증가했습니다. 그 중 많은 소장품들은 처음으로, 또는 수십 년 동안 보관된 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의 관대한 지원으로 가능했던 한국 미술전은 2017년 9월 15일에 공개됩니다.

한국 미술의 소장 및 전시의 개척자인 브루클린 미술관은 한국의 최고 미술품들을 수집했고, 한국 미술 전시관을 영구적으로 설치한 미국 최초의 미술관이었습니다. 한국 미술전에서는 정선된 매우 아름다운 도자기들(초기의 석기 장례 용기와 상감 청자에서 자유롭게 밑그림칠을 한 후기의 유물들까지), 흔히 보기 힘든 금속 공예, 가구, 회화, 장신구, 의상 등 80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브루클린 미술관은 최초로 한국 미술의 중요성을 인정한 미술관이었습니다"라고 이 미술관의 리사 및 버나드 셀즈 아시아 미술 수석 큐레이터인 조앤 커민스는 말했습니다. "최초의 민족학 큐레이터인 스튜어트 큘린은 1913년에
서울로 여행을 갔고, 이른 시기에 매혹적인 한국 미술에 전념하여 수년 간 기증품을 수집했습니다. 저희는 규모가 커진 미술 전시관에 방대하고 깊이 있는 소장품을 진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한국 미술전에서는 귀중한 미술품과 유물들을 통해서 1,800년에 걸쳐 제작된 이 지역의 다양하고 독특한 미술품들을 공개하게 됩니다. 이러한 미술품들 중에는 섬세한 모델링과 절제된 장식으로 인해 전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한국 도자기들 중 하나로 인정을 받은 연꽃 모양 주전자, 최근에 큐레이터가 발견한, 극히 드문 19세기 초의 차양이 넓은 의례 행사용 관모(불필요한 크기 때문에 후기에 금지되었음), 그리고 동양과 서양을 연결한 실크로드 교역로를 통해서 미술품 제작 기법이 확산되었음을 증명하는 6세기의 정교한 한 쌍의 귀걸이가 포함됩니다. 또한, 활옷으로 불리는 19세기 한국의 신부가 입은 화려하게 수를 놓은 예복은 1927년에 취득한 이후 많은 보존 처리를 받은 후에 처음으로 공개될 것입니다.

방문객들은 미술관의 개조된 2층에서 한국 미술전뿐만 아니라 기대하던 아시아 및 중동의 미술 전시실에 전시될 각 지역의 특별한 작품들을 미리 감상할 기회를 가질 것입니다. 이러한 명작들에는 중국의 상 왕조 시대(기원전 13세기에서 11세기)에 제작한 정교한 동물 모양의 청동 술 그릇, 캄보디아에서
6세기에 제작한 사암 머리, 힌두교의 신인 찬드라세카라로서의 시바(서기 970년 경)의 높게 평가 받는 청동 우상, 머리가 실물보다 크고 사람들을 노려보고 있는 일본의 수호자상, 13세기에 티베트에서 제작되었고 놀랄 만큼 잘 보존된 미륵불 좌상, 중동의 무늬를 새긴 황동 촛대, 카자르 왕조 시대의 제작된 이란 왕자의 대형 초상화, 그리고 광둥의 대가가 제작한 조지 왕조 스타일의 은 항아리가 포함됩니다.

한국 미술전은 리사 및 버나드 셀즈 아시아 미술 수석 큐레이터인 조앤 커민스와 아시아 미술 보조 큐레이터인 수잔 베닝슨이 조직했습니다. 한국 소장품의 재설치는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이 제공하는 3건의 관대한 보조금에 의해 가능했습니다.

아시아 및 중동의 미술 전시관 소개
이 미술관의 아시아 및 중동의 미술 소장품은 약 20,000개의 유물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 지역들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성취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유물들 중에서 인정되는 작품들이 포함됩니다. 개조된 전시관에 재설치된 작품들은 대륙의 모든 국가에서 오래 존재했던 다양성을 보여주고, 국경을 초월하여 물품과 아이디어를 교환한다는 것을 입증할 것입니다. 아시아와 중동 미술 소장품전은 한국 미술뿐만 아니라 일본의 미술, 중국의 미술, 남아시아의 미술, 불교의 미술, 동남아시아의 미술, 히말라야 산맥의 미술, 아시아 교역로의 미술, 그리고 중동의 미술에 집중하는 전시관이 포함될 것입니다.


The Brooklyn Museum Presents Arts of Korea, a Celebration of Its Historic Collection
 
The exhibition is the first phase of a major reinstallation of the anticipated Arts of Asia and the Middle East Galleries.
 
Opens September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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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e's Robe (Hwalot). Korea, Joseon dynasty, 19th century. Cotton, silk, paper, gold thread, 71 x 6 x 48 in. (180.3 x 15.2 x 121.9 cm). Brooklyn Museum Collection, 27.977.4. (Photo: Jonathan Dorado, Brooklyn Museum)

The Brooklyn Museum is pleased to unveil Arts of Korea, a celebration of the Museum's historic Korean collection and a preview of the future Arts of Asia and the Middle East galleries. The renovated Arts of Korea gallery is triple its original size and will display more than three times the amount of artworks and objects, many of which will be on view for the first time or after multiple decades in storage. Arts of Korea opens September 15, 2017, and is made possible by generous support from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 pioneer in the collection and display of Korean art, the Brooklyn Museum has amassed one of the country's premier Korean collections and was one of the first museums in the United States to establish a permanent Korean art gallery. Arts of Korea presents 80 works of art, including a stunning selection of ceramics--- from early stoneware funerary vessels and inlaid celadons to later wares with freely painted underglaze decoration--- and rare examples of metalwork, furniture, painting, jewelry, and costume.
 
"The Brooklyn Museum was one of the first to acknowledge the importance of Korean art," said Joan Cummins, the Museum's Lisa and Bernard Selz Senior Curator of Asian Art. "Stewart Culin, our first Curator of Ethnology, traveled to Seoul in 1913, and this early commitment to Korean art attracted great gifts over the years. With this larger gallery, we're excited to showcase the depth and breadth of the collection."
 
Arts of Korea presents 1,800 years of the region's varied and distinctive art making through highlighted artworks and objects, including a twelfth-century Ewer in the Shape of a Lotus Bud, considered one of the world's finest Korean ceramics on account of its delicate modeling and restrained decoration; a recent curatorial discovery of an extremely rare early nineteenth-century wide-brimmed Official's Hat for Ceremonial Occasions, later banned for its extravagant scale; and an elaborate sixth-century Pair of Earrings that demonstrates the diffusion of art-making techniques across the Silk Road trade routes that connected East and West. In addition, a heavily embroidered cloak worn by nineteenth-century Korean brides, called a hwalot, will be on view for the first time since its acquisition in 1927 after undergoing extensive conservation treatments.
 
In addition to Arts of Korea, visitors will have the opportunity to preview signature works from the anticipated reinstallation of the Arts of Asia and the Middle East galleries on the Museum's renovated second floor. Those masterworks include an exquisite bronze animal-form wine vessel of China's Shang dynasty (thirteenth to eleventh century B.C.E.); a sixth-century sandstone head from Cambodia; a highly prized bronze icon of the Hindu god Shiva as Chandrashekhara (circa 970 C.E.); a glowering, larger than life-size head of a Japanese guardian figure; a wonderfully preserved thirteenth-century image of a seated Maitreya from Tibet; an inlaid brass candlestick from the Middle East; a large portrait of an Iranian prince from the Qajar Dynasty of Iran; and a Georgian-style silver urn made by a Cantonese master.
 
Arts of Korea is organized by Joan Cummins, Lisa and Bernard Selz Senior Curator of Asian Art, and Susan L. Beningson, Assistant Curator of Asian Art. The reinstallation of the Korea collection was made possible by three generous grants from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About the Arts of Asia and the Middle East Galleries
The Museum's Arts of Asia and the Middle East collection consists of nearly 20,000 objects, including works considered among the most significant examples of the creative and artistic achievement of the regions. Once reinstalled, the renovated galleries will both celebrate the diversity that has long existed within all of the nations of the continent and demonstrate the exchange of goods and ideas across national boundaries. In addition to Arts of Korea, the display of the Arts of Asia and the Middle East collection will include galleries devoted to Arts of Japan; Arts of China; Arts of South Asia; Arts of Buddhism; Arts of Southeast Asia; Arts of the Himalayas; Arts of Asian Trade Routes; and Arts of the Middle E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