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p/Rock

2017.07.28 01:39

링컨센터 아웃 오브 도어 페스티벌(7/26-8/13)

sukie

조회 수 1956 댓글 0

LINCOLN CENTER PRESENTS OUT OF DOORS 2017

한여름 밤 링컨센터 무료 공연 열기 속으로

로버타 플랙, 로니 스펙터(로넷츠), 리키 리 존스 개막 콘서트

JULY 26-AUGUST 13

2017 링컨센터 아웃오브도어스는 7월 26일 댐로쉬파크에서 '위대한 여성 앨범 150'을 기념하는 콘서트로 막을 올렸다.

링컨센터에 여름이 찾아오면, 무료 야외공연이 풍성하다.

스윙, 탱고, 폴카... 댄스축제 '미드 섬머나잇 스윙(Midsummer Night Swing, 6/27-7/15)'이 막을 내린 후 링컨센터 곳곳에선 아웃오브도어 페스티벌(Out of Doors, 7/26-8/13)이 동시다발로 펼쳐진다.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의 전설 로버타 플랙이 특별 게스트로 개막 콘서트에 등장해 캐롤 킹 작곡 "Will You Still Love Me"를 감미롭게 불렀다. 그녀 나이 78세, 건강악화로 휠체어에 의지했지만, 실크처럼 부드럽고, 쉬폰처럼 투명한 목소리는 건재했다. 플랙은 1973, 74년 연속 그래미상 최우수레코드상을 연패한 유일한 여성 가수다.

수퍼 히트송 "Be My Baby"의 여성 트리오 로네츠(The Ronetts) 중 리더 로니 스펙터(73)는 솔로로 활동 중이다. 로니 스펙터는 개막 콘서트 피날레에서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Back to Back"에 이어 "Be My Baby"를 불러 청중을 매료시켰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링컨센터 아웃오브도어 페스티벌에는 왕년의 수퍼스타 디온 워윅(Dionne Warwick)과 리키 리 존스(Rickie Lee Jones), 로니 스펙터(Ronnie Spector), 스패니쉬 할렘 오케스트라(Spanish Harlem Orchestra), 폴 테일러 댄스 컴퍼니(Paul Taylor Dance Company) 등 화려한 캐스트의 콘서트와 무용 공연외에도 영화 상영회, 시낭송회, 가족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리키 리 존스(62)는 밴드를 이끌고 나와 피아노를 치며 앨범 'Pirates' 수록곡과 기타를 뜯으며 자신의 왕년 히트곡 "Chuck E. is in Love"을 선사했다.

메인 무대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남쪽의 댐로쉬 파크(Damrosch Park), 그리고 앨리스 털리 홀(Alice Tully Hall), 허스트 플라자(Hearst Plaza), 메트오페라하우스 북쪽 헨리 무어 조각 연못 옆의조시 로버트슨 분수대 플라자(Josie Robertson Plaza), 할인 티켓 판매소 데이빗 루빈스타인 아트리움(David Rubenstein Atrium), 그리고 엘리노 부닌 먼로 필름센터(Elinor Bunin Munroe Film Center)에서 열린다. http://www.lincolncenter.org/out-of-doors

2017 링컨센터 아웃오브도어스 하이라이트

-개막 공연(7/26, 7pm 댐로쉬 파크): NPR Music's Turning the Tables Live, NPR(미공익라디오)의 '팝 역사상 위대한 여성 아티스트 앨범 150(150 Greatest Albums by Women)' 중 선곡해서 리키 리 존스, 로니 스펙터 등의 콘서트가 마련됐다.

힐러리 클린턴이 백악관 주인이 되었다면, 위대한 여성 앨범 150 콘서트는 더욱 흥겨웠을 것이다.

-폴 테일러 댄스 컴퍼니(7/28, 7:30pm, 댐로쉬 파크)

-싱어송라이터 루머(Rumer) 콘서트(7/29, 7:30pm, 댐로쉬 파크): 특별 손님 디온 워윅

-발리우드 불러바드(8/3, 7:30pm, 댐로쉬파크): 인도 뮤지컬에서 영감을 받은 춤과 음악 공연 'Bollywood Boulevard: A JOURNEY THROUGH HINDI CINEMA'

-'무성' 영화(8/3, 10:30pm, 댐로쉬파크): 밤 하늘 링컨센터에서 조엘과 에단 코헨 형제의 컬트 영화 '빅 르보스키(Big Lebowski)'를 헤드폰을 끼고 소음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상영회. 속어와 욕설이 많은 영화이며, 이웃 소음 불평을 우려해서 헤드폰 상영회를 마련한듯.

-스패니쉬 할렘 오케스트라(8/9, 7:30pm, 댐로쉬파크): 그래미상을 두차례 수상한 오스카 헤르난데스가 이쓰는 13인조 오케스트라가 라틴 음악을 선사한다.

-오케이아프리카 리듬&비트(8/10, 7:30pm, 댐로쉬파크): 아프리카 대륙의 역동적인 음악과 카리브해 카니발의 리듬이 만나는 페스티벌 OkayAfrica’s Riddim & Be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