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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s’ Corner
2017.08.14 15:40

휘트니뮤지엄+하이라인 by 정정욱

조회 수 3489 댓글 0

화창한 날엔 첼시로: 하이라인과 휘트니 뮤지엄


정정욱/뉴욕컬처비트 인턴기자


뮤지엄)뮤지엄에서 내려다 본 하이라인 파크.jpg



산책하기 좋은 날씨, 조용히 걸으며 뉴욕을 음미해보고 싶은 날. 하이라인 파크에서 휘트니 뮤지엄까지 하루를 즐겨보기로 한다. 금요일 저녁 때는 휘트니 입장이 무료라 금상첨화.


웨스트 34스트리트를 시작으로 갠스부트 스트리트까지 이어지는 하이라인 파크 끝에는 휘트니 뮤지엄이 위치하고 있다.



#하이라인 파크(The High line)


하이라인 파크)하이라인 파크를 걷는 사람들22.jpg


‘서울로 7017’의 모티브, 뉴욕 ‘하이라인 파크’. 사용하지 않던 철도를 2.33 km 길이에 고가도로 공원으로 만들어 흉물 같았던 곳이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뉴욕 거리를 발 아래에 두고 내려다 보는 풍경은 아름답고, 거리에 있는 전시 작품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여유도 느낄 수 있다. 

사이트를 통해 하이라인 파크에 올라갈 수 있는 입구들을 확인할 수 있다. http://www.thehighline.org/visit/#/access



하이라인 파크)하이라인 파크를 걷는 사람들3.jpg


하이라인 파크) 뉴욕 도로 위 공원.jpg


하이라인 파크) 파크에서 바라본 풍경.jpg


하이라인 파크)지도.jpg



#휘트니 뮤지엄(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뮤지엄) 뮤지엄 내 야외 식당.jpg


휘트니 뮤지엄은 1930년 철도왕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의 손녀이자 조각가인 거투르드 밴더빌트 휘트니의 미국 미술 컬렉션으로 열렸던 휘트니 스튜디오에서 시작됐다. 20세기와 21세기 미국 미술을 소개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다른 나라 작품들이 즐비하고 있는 뮤지엄들과 달리 미국다움을 느낄 수 있다. 



뮤지엄)H_lio Oiticica-누워서 보는 전시.jpg

뮤지엄)H_lio Oiticica-해먹에 누워 보는 전시.jpg


지하 1층부터 8층까지 이뤄진 건물에서는 전시 외에도 곳곳에서 예술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계단 사이에도 작품들이 있고, 심지어 엘리베이터 내부마저도 감각적이다. 

층마다 있는 발코니에서는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웨스트 다운타운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무료 입장 시간이 늦은 저녁인 이유가 여기에 있는 듯 하다. 매주 금요일 저녁 7-10시에 기부금만 내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뮤지엄)H_lio Oiticica-당구를 치며 전시를 체험하는 사람들.jpg

뮤지엄)H_lio Oiticica-모래 위를 걷는 사람들.jpg


뮤지엄)뮤지엄 티켓 구매를 기다리며, 미국다움을 보여준다..jpg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99 Gansevoort Street, New York, NY 10014

입장료: 어른 $25, 노인/학생 $18, 18세 이하 무료

http://whitney.org



정정욱150.jpg 정정욱/뉴욕컬처비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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