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Andrew Wyeth’s 100th Birthday Commemorated Through Forever Stamps 

앤드류 와이어스(1917-2009) 12세트 우표 발행

'크리스티나의 세계'와 풍경화 시리즈

'크리스티나의 세계(Christina's World)'의 리얼리스트 화가 앤드류 와이어스(Andrew Wyeth, 1917-2009)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우표가 나왔다.

미 우정국(U.S. Postal Service)은 최근 '크리스티나의 세계'를 비롯 와이어스의 회화 12점을 담은 포에버 스탬프(forever stamp)를 발행했다. 포에버 스탬프는 영원히 1종 우편물(First-Class Mail)에 사용할 수 있는 우표(49센트, 2017. 11)다.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12종 세트 우체국($5.88), 아마존은 비싸다($10.80).

# 수록된 작품은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Wind from the Sea” (1947), “Big Room” (1988) and “Christina’s World” (1948), 

“Alvaro and Christina” (1968), “Frostbitten” (1962) and “Sailor’s Valentine” (1985),

“Soaring” (1942–1950), “North Light” (1984) and “Spring Fed” (1967), 

“The Carry” (2003), “Young Bull” (1960) and “My Studio” (1974). 

Andrew Wyeth, Christina’s World, 1948.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Purchase.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소장한 '크리스티나의 세계'(1948)는 와이어스가 메인주에 살 때 하반신 장애자였던 크리스티나 올슨에게서 영감을 받은 작품. 1949년 57스트릿 맥베스갤러리에 전시됐을 때 MoMA가 당시로서는 높은 가격인 1800달러에 구입했다.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 앤드류 와이어스 작품이 전시되어 있나 정보 센터에 확인해봤는데, 10점을 소장하고 있지만 갤러리엔 한점도 걸려있지 않았다. 올해가 그의 탄생 100주년인데 아쉬웠다.    

Andrew Wyeth, Up in the Studio, 1965, Watercolor and tempera on paper,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앤드류 와이어스는 1917년 펜실베니아주 채스포드에서 독일 이민자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N. C. 와이어스의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와이스는 여름과 초가을엔 더위를 피해 부인과 함께 메인주 사우스 쿠싱 별장에서 살며 그림을 그렸다. 

와이어스는 1939년 메인주에서 만난 벳시 제임스와 이듬해 결혼했다. 벳시는 바로 크리스티나 올슨을 소개해주는 등 남편의 매니저 겸 아트 딜러로 활동했다. 벳시는 "나는 감독이며,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배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들 사이엔 2남을 두었으며, 둘째 제임스 와이어스도 화가다.

1963년 존 F. 케네디의 초상화를 그렸으며 같은 해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그의 작품 배경이 된 펜주와 메인주는 미 사적랜드마크로 지정됐다. 앤드류 와이어스의 고향인 채스포드의 브랜디와인 리버 미술관(Brandywine River Museum of Art)에서는 100주년 회고전(6/24-9/17)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