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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horang and Bandabi Go to The Met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메트뮤지엄 가다

3. Soohorang and Bandabi at The Met. Photo by Tiffany Sage.jpg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이집트 갤러리에서 수호랑(오른쪽)과 반다비. Photo by Tiffany Sage/BFA.com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Soohorang)과 반다비(Bandabi)가 2월 7일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을 방문했다.

수호랑과 반다비는 메트뮤지엄의 가족 베너핏 행사 '프레임을 넘어선 놀이(Playing Games Beyond the Frame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대되어 7일 뮤지엄 한국실에서 개막된 '금강산: 한국미술 속 기행과 향수(Diamond Mountains: Travel and Nostalgia in Korean Art)'에서 금강산을 배우는 시간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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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뮤지엄이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구입한 도암 신학권(1785-1866)의 '금강내산총도', '금강산: 한국미술 속 기행과 향수(Diamond Mountains: Travel and Nostalgia in Korean Art) 전시 중에서.

평창 동계올림픽(Pyeongchang 2018 Olympic Winter Games, 2/9-2/25)과 메트뮤지엄 내 한국실(Arts of Korea Gallery) 개설 2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이 특별전에는 미국 내 최초로 선보이는 겸재 정선의 '풍악도첩'(제 1875호)과 봉래전도를 비롯, 도암 신학권의 금강산도, 고암 이응노, 소산 박대성, 신장식, 그리고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와 김홍도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수미탑' 등 27점이 소개되고 있다. 전시는 5월 20일까지 계속된다.


2. Soohorang and Bandabi with Soyoung Lee in The Met's Great Hall. Photo by Tiffany Sage.jpg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가 메트뮤지엄을 방문해 이소영 큐레이터와 만났다.  Photo by Tiffany Sage/BFA.com

한편, 이소영 큐레이터는 2월 14일 오전 11시 메트뮤지엄 한국실에서 관람객과 대화의 시간을 연다. 이 행사는 뉴욕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문화가 있는 날(Korean Culture Day)' 시리즈의 한 프로그램이다. 예약 필수. 


4. The Met Family Benefit 2018, Diamond Mountains and Pyeongchang Olympics Station. Photo by Tiffany Sage.jpg Photo by Tiffany Sage/BFA.com
수호랑(Soohorang)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로 한국을 상징하는 백호가 모티프. '수호'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참가자, 관중들을 보호한다는 의미, '랑'은 '호랑이'와 강원도를 대표하는 '정선아리랑'의 '랑'에서 따온 것. 조직위는 '백호'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당시 마스코트였던 호돌이의 연속성을 지키면서, 한국의 민속 신앙에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인간을 보살펴주는 신으로 자주 등장하는 신성함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호는 예로부터 흰색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정서를 바탕으로, 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동계 올림픽과 조화를 이룬다는 평도 있다. 수호랑은 도전 정신과 열정이 넘치는 캐릭터.

반다비(Bandabi)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마스코트. 한국에 자생하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반달가슴곰을 모티프로, 의지와 용기를 상징한다. '반다비'의 '반다'는 반달가슴곰의 반달을 의미하고, '비'는 대회를 기념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반다비는 강한 의지와 용기로 평등과 화합에도 앞장서는 성격으로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이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따뜻한 친구라고 한다. 반다비도 1988년 서울 패럴림픽 마스코트였던 곰두리와 연속성이 있다. <Wikipedia>

수호랑과 반다비 마스코트는 홍익대 교수 장동련 평창올림픽 디자인 자문위원장(홍익대 교수), 장인규 마스코트분과장(홍익대 교수), 마스코트 제작 실무 대행사 매스씨앤지의 이희곤씨가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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