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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중/詩 아닌 詩
2018.04.16 15:19
(335) 강익중의 詩 아닌 詩 : 결심
조회 수 1155 댓글 1
詩 아닌 詩 <4> 결심
Ik-Joong Kang, ARKO Museum, 2017, Photo by Woongchul An
결심
강익중
오늘
마음 먹었다
나는
봄 같지 않은 봄을 견디려 한다
그동안
겨울 같지 않은 겨울을 견뎌낸 것처럼
오늘
마음 먹었다
나는
시 같지 않은 시를 쓰려 한다
그동안
그림 같지 않은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강익중씨 런던 템즈강에 '꿈의 섬(Floating Dreams)' 설치
*Inside Korea(The New York Times) Interview
*Artist Ik-Joong Kang’s Chinatown Restaurant Guide
*NY Quotes: 강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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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같지 않은 시 너무 멋지네요. 오늘 봄같지 않은 봄이었는데 잘 견디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