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작곡가 피터 신 'Slant' 뉴욕유스심포니 카네기홀서 세계 초연(5/27)
뉴욕유스심포니 피터 신 작곡 'Slant' 세계 초연
5월 27일 오후 2시 카네기홀 스턴오디토리움
정명훈씨가 음악감독을 지낸(1976-77) 뉴욕유스심포니가 27일 카네기홀에서 피터 신(사진) 작곡 'Slant'를 초연한다.
뉴욕유스심포니(New York Youth Symphony)가 5월 27일 오후 2시 카네기홀 메인홀에서 한인 작곡가 피터 신(Peter Shin, 27)씨의 신작 'Slant'를 세계 초연한다. 마이클 레퍼(Michael Repper)가 지휘하는 뉴욕유스심포니는 2017-18시즌 상임작곡가인 피터 신에게 신작을 위임했다.
피터 신은 미시간대 작곡과 졸업 후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작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음악을 연구했다. 그의 곡은 LA 필하모닉의 '정오에서 한밤중까지' 시리즈에서 연주되었으며, 존 아담스와 데보라 오그래디의 2018 카블리로 페스티벌에 작곡을 위임받았다. 현재 버클리심포니의 작곡 펠로우인 피터 신은 사진작가 겸 그래픽 디자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뉴욕유스심포니 음악감독 마이클 레퍼(좌)와 소프라노 줄리아 불록
뉴욕유스심포니는 이날 카네기홀 콘서트에서 조지 거쉰의 '쿠바 서곡(Cuban Overture)'와 소프라노 줄리아 불록(Julia Bullock)이 무대에 올라 바버 작곡의 'Knoxville: Summer 1915'을 협연하며, 무소르그스키/라벨의 '전람회의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을 연주한다.
1963년 창단된 뉴욕유스심포니는 12세에서 22세 사이 청소년 연주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체임버뮤직, 오케스트라, 작곡, 지휘, 재즈 분야까지 교육해오고 있다. 1984년 이래 젊은 작곡가들에게 위임하는 'First Music' 시리즈로 150여곡을 초연해왔다. 위임작곡가로는 데이빗 랭(David Lang), 오거스타 리드 토마스(Augusta Read Thomas), 줄리아 울프(Julia Wolfe), 아론 제이 커니스(Aaron Jay Kernis) 등이 있다. 정명훈(Myung-Whun Chung)씨가 1976년부터 77년까지 뉴욕유스심포니의 음악감독을 지낸 바 있다. 카네기홀 콘서트 티켓: $25-$75 http://www.nyys.org
New York Youth Symphony Spring Concert
Sunday, May 27, 2018 2 PM
Carnegie Hall Stern Auditorium / Perelman Stage
Performers
New York Youth Symphony
Michael Repper, Conductor
Julia Bullock, Soprano
Program
GERSHWIN Cuban Overture
PETER SHIN Slant (World Premiere)
BARBER Knoxville: Summer of 1915, Op. 24
M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orch. Ravel)
https://www.carnegiehall.org/calendar/2018/05/27/new-york-youth-symphony-020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