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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borations
Thursday, June 28, 2018, 8:00 p.m.

Kronos Quartet & Soo Yeon Lyuh

92Y
1395 Lexington Ave, Manhattan

 “[The Kronos Quartet's] adventurous, undecorous approach to programming and cross-cultural collaborations planted the seed for a new generation of innovative string quartets... as well as inspired individual artists to reimagine musical parameters”
— The New York Times


This concert is a collaboration between San Francisco's Kronos Quartet and Korean musician Soo Yeon Lyuh. Each will perform a 30-minute solo set, then come together for Lyuh's Yessori (Sound from the Past), in an arrangement for string quartet and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s.

Lyuh composed Yessori last year for Fifty for the Future: The Kronos Learning Repertoire, Kronos's open-access education and legacy project that is commissioning – and distributing for free – the first learning library of contemporary repertoire for string quartet. Before this collaboration takes the stage, Kronos performs arrangements of music by the Congolese electric likembé band Konono Nº1, Hindustani classical violinist N. Rajam, Nigerian drummer Babatunde Olatunji, and Colombian multi-instrumentalist, composer, producer, and music historian Mariano Galeano Toro.

Accompanying Soo Yeon Lyuh is geomungo (Korean traditional string instrument of the zither family) player Dawool Park, a rising star who has already won multiple national awards.

For more than 40 years, the Kronos Quartet has pursued a singular artistic vision, combining a spirit of fearless exploration with a commitment to continually re-imagining the string quartet experience. In the process, Kronos has become one of the most celebrated and influential groups of our time, performing thousands of concerts worldwide, releasing more than 60 recordings of extraordinary breadth and creativity, collaborating with many of the world's most intriguing and accomplished composers and performers, and commissioning more than 900 works and arrangements for string quartet.

Soo Yeon Lyuh is a haegeum (Korean two-string fiddle) player, composer and improviser. Rigorously trained in court and folk repertories from a young age, Lyuh is known for her masterful performances of new compositions for the haegeum. In Korea, she served as a member of the National Gugak Center’s new music troupe for over a decade. Deeply invested in exploring new musical possibilities via improvisation, Lyuh seeks to continually expand contemporary haegeum possibilities through work with new media and technology. 

Post-show Q&A with David Harrington and Soo Yeon Lyuh moderated by Hyo Han, Director of Performing Arts - Korean Cultural Center New York.

PROGRAM DETAILS

Soo Yeon Lyuh

Yeongsanhoesang / Accompanied by Dawool Park on geomungo

VI: Hahyeon Dodeuri
VII: Yeombul Dodeuri
VIII: Taryeong

Haegeun Sanjo (Ji Younghee School) / Accompanied by Dawool Park on janggu (Korean traditional drum)


Kronos Quartet
Konono No1 (arr. Jherek Bischoff) / Kule Kule +  
N. Rajam (arr. Reena Esmail) / Dadra in Raga Bhairavi + 
Babatunde Olatunji (arr. Jacob Garchik) / Zungo (inspired by Nina Simone) +  World premiere
Antonio Haskell (arr. Jacob Garchik) / God Shall Wipe All tears Away (inspired by Mahalia Jackson) +
Mario Galeano Toro / Microsurco de Liebre *
 
Kronos Quartet and Soo Yeon Lyuh
Soo Yeon Lyuh / Yessori (Sound from the Past) *
            Composed for Fifty for the Future: The Kronos Learning Repertoire
  
* Written for Kronos
+ Arranged for Kronos



뉴욕한국문화원 기획 『해금 여수연 & 크로노스 콰르텟』 콘서트


- 6월 28일(목) 오후 8시 맨해튼 92Y -

- 문화원, 월드뮤직인스티튜트, 92nd Street Y 등 3개 기관 공동주최 -


뉴욕한국문화원은 현지 유서깊은 비영리기관인 월드뮤직인스티튜트, 92Y와 공동 주최로 오는 6월 28일(목) 오후 8시, 맨해튼에 위치한 유명 커뮤니티센터인 92Y에서 한국 전통 현악기인 해금 연주자 여수연과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음악 현악 사중주단인 크로노스 콰르텟이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1부에서는 해금과 거문고가 어우러진 정악 ‘영산회상’ 중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을 선보여 옛 선비들이 즐겼던 여름날의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연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섬세하고 경쾌한 선율로 짜임새 있는 산조로 칭송받는 ‘지영희류 해금 산조’로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2부에서는 유명 미국 현악사중주단인 크로노스 콰르텟의 혁신적인 현대음악을 만날 수 있다. 올해로 창단 45주년을 맞은 크로노스 콰르텟은 제1바이올리니스트를 맡고 있는 데이비드 해링턴이 창단한 실내악단으로, 기존 현악사중주에 대해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현대음악을 주 레퍼토리로 연주,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진취적인 현악 사중주단 중 하나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크로노스 콰르텟을 위해 작/편곡된 다양한 현대음악 작품들을 맛볼 수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해금 연주자 여수연과 크로노스 콰르텟의 협연으로 피날레를 맺는다. 크로노스 콰르텟이 선정한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인인 여수연 연주자가 직접 작곡한 ‘옛소리’가 연주될 예정으로, 이 작품은 크로노스 콰르텟이 전 세계의 신진 작곡가 및 음악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인 “50 for the Future”의 일환으로 작곡된 작품이다. 특히 한국 전통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해금 즉흥 연주에 서양 현악사중주의 기교를 가미하여 작곡한 흥미로운 작품으로, 이제껏 들어보자 못한 색다른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여수연은 한국 국립국악원 창작단원으로 12년간 활동한 바 있는 전문 해금 연주자 겸 작곡가이다. 이후 도미한 이래 미국 현지의 수많은 작곡가 및 연주자들과의 협업함으로써 다양한 음악 작업을 통해 한국 전통악기와 전통음악의 소개 및 전파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은 50곡 이상의 창작곡을 발표하며 작곡가로서도 활동을 넓히고 있다. 한편, 1부 공연에서 거문고 및 장구를 맡은 박다울은 서울대학교 국악과 졸업 및 동아국악콩쿠르 금상을 수상했다.


현대음악 연주단으로는 유일하게 2006년 그라모폰지가 선정한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현악사중주단’에 이름을 올렸었던 크로노스 콰르텟은 현대음악계 거장들은 물론, 재즈, 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현악사중주단의 잠재력을 확장시킨 유명 앙상블이다. 2011년에는 음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스웨덴의 ‘폴라 음악상’도 수상한 바 있으며 2013년부터는 한국계인 양정인 첼리스트가 합류했다.


이번 공연 직후에는 해금 연주자 여수연, 크로노스 콰르텟의 데이비드 해링턴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모더레이터를 맡을 뉴욕한국문화원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 한 효는 “이번 공연은 크로노스 콰르텟의 혁신적인 비전과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여수연의 음악 세계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우리 전통음악, 그리고 한국 전통과 서양 현대음악이 결합된 창작음악과 관련된 관객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고루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본 공연은 6월 28일(목) 오후 8시에 시작되며 공연 후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55로, 92Y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뉴욕한국문화원 212-759-9550 내선 210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 월드뮤직인스티튜트, 92Y 공동주최로 뉴욕한국문화원의 ‘한국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