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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B Radar
2018.06.20 12:52

'나쁜 남자' 조재현 또 #Me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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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시트콤에 출연했던 재일교포 여배우(42). 방송사 화장실서 성폭행 후 8천만 달러 입금

“제가 방송국 대기실 복도에서 배우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던 날이었어요. 2002년 5월쯤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친했던 선배님들과 어깨동무도 하고 촬영하고 있는데 ‘나랑도 찍자’면서 조재현 씨가 다가왔어요. 그래서 그날 이 사진을 찍은 거예요. 이 사진 찍고 난 뒤 그런 일이 벌어질 줄은 정말 몰랐어요.”

“오후 2시쯤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대기실을 여러 명이 쓰고 있으니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준다고 했어요. 고마운 마음에 따라갔는데 복도를 걷고 계단도 오르락내리락 한 거 같아요. 당시 공사 중이었던 남자 화장실이 있었어요. ‘여기서 연기연습을 하자는 건가’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조재현 씨가 그 안에서 저를 성폭행을 했어요.”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였고, 무섭고 창피했어요. 그 일이 있고 나서, 혼자 방에서 누워만 있었어요. 약을 다 털어먹은 적도 있고 목을 맸다가 의식을 차린 적이 있었어요. 아버지에게 말하면 아버지가 조재현 씨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저에게도 실망을 해 안 보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 촬영장에서도 조재현 씨가 제 몸을 슬쩍 슬쩍 만졌는데 끔찍했어요. 그 때마다 선생님들 곁으로 일부러 가서 최대한 혼자 있지 않으려고 했죠. 한번은 코디네이터가 나서서 ‘오빠, 하지마’라고 말린 적도 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중견 배우 N씨가 ‘몸 조심하라’고 하기도 했고요.” 

재일교포 여배우 "조재현에 성폭행을 당했습니다"…조재현 측 "합의하 관계" <SBS 뉴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811193

재일교포 여배우 A씨 "성폭행 당해" vs 조재현 "합의된 관계, 3억원 협박"
http://naver.me/5yDSlY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