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워즈나로위츠: 역사는 밤에도 나를 깨어있게 한다@휘트니뮤지엄(7/13-9/30)
David Wojnarowicz: History Keeps Me Awake at Night
데이빗 워즈나로위츠: 역사는 밤에도 나를 깨어있게 한다
July 13-September 30, 2018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미국 아티스트 데이빗 워즈나로위츠는 30여년 전 우리가 그를 정치적으로 필요로 할 때 그곳에 있었다.
이제 우리는 그를 다시 필요로 한다." -뉴욕타임스-
Untitled(Face in Dirt), 1991, Gelatin silver print(left)/ Autoportrait-New York, 1980, Gelatin silver print
휘트니뮤지엄에서 데이빗 워즈나로위츠(1954-1992) 회고전 '역사는 밤에도 나를 깨어있게 한다(David Wojnarowicz: History Keeps Me Awake at Night)'이 11개의 갤러리를 거쳐서 열리고 있다.
데이빗 워즈나로위츠는 사진, 신표현주의 회화, 영화, 조각, 에세이, 퍼포먼스, 사회운동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활동하다가 서른일곱살에 에이즈로 사망했다.
David Wojnarowicz, Rimbaud mask, c. 1978. Photocopy mounted on cardstock, with rubber bands
1979년 파리 여행에서 돌아온 24세의 워즈나로위츠는 스텐실로 제작한 랭보의 마스크를 쓰고, 세명의 친구들이 뉴욕을 배회하는 모습을 담았다.
1980년대 수입이 없었던 워즈나로위츠는 자신이 사는 로어이스트사이드의 수퍼마켓 포스터와 쓰레기통 뚜껑을 가져다가 작업했다. 1987년 뉴욕 시장의 맨션 내 그라시 맨션 갤러리에서 열린 개인전 '4개의 요소(The Four Elements)'에서 땅, 물, 불, 바람의 알레고리를 담은 회화를 전시했다.
David Wojnarowicz: History Keeps Me Awake at Night,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뉴저지 레드뱅크에서 태어난 두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뉴욕에서 살았다. 어린시절 학대를 당했으며, 소년기에 거리의 허슬러가 된 적도 있다. 맨해튼 라과디아예술고교를 졸업한 후 수퍼8밀리 단편을 만들었으며, 프랑스 시인 아르튀르 랭보의 얼굴을 담은 스텐실 작업, 록밴드에서 활동하며 앨범도 출반했다. 당대의 사진작가 난 골딘(Nan Goldin)과 함께 작업했으며, 1987년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 사진작가 피터 후자(Peter Hujar)와는 연인 사이였다.
David Wojnarowicz: History Keeps Me Awake at Night,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쿠바 출신 여성작가 카르멘 헤레라(101) 휘트니 데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