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회화의 선구자 힐마 아프 클린트 회고전@구겐하임뮤지엄(10/12-4/23)
힐마 아프 클린트: 칸딘스키, 몬드리안, 말레비치에 앞선 추상회화의 선구자
Hilma af Klint: Paintings for the Future
October 12, 2018–April 23, 2019
Solomon R. Guggenheim Museum
Hilma af Klint: Paintings for the Future, Guggenheim Museum NYC
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 피에트 몬드리안(1872- 1944), 카지미르 말레비치(1879- 1935)에 앞서서 추상회화를 시작했던 여성 화가가 있었다.
스웨덴 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Hilma af Klint, 1862- 1944) 회고전 '미래를 위한 회화들(Hilma af Klint: Paintings for the Future)'이 10월 12일부터 2019년 4월 23일까지 맨해튼 구겐하임뮤지엄에서 열린다.
Hilma af Klint: Paintings for the Future, Guggenheim Museum NYC
신지학(神智學, Theosophy)에 심취해 영적이며, 초자연적인 세계를 그린 힐마 아프 클린트는 여성 화가 그룹 '더 파이브(the Five, de Fem)'를 결성해 활동했다. 1944년 스톡홀름 인근에서 81세로 사망한 클린트는 유서에 자신의 작품을 사후 20년간 봉인하라고 남겼다.
때문에 '힐마 아프 클린트'라는 추상화가의 선구자는 미술사에서 잊혀졌고, 칸딘스키, 몬드리안, 말레비치 등 남성 화가들에 의해 가려지게 된다. 1986년에서야 클린트 전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그녀의 역작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Hilma af Klint: Paintings for the Future, Guggenheim Museum NYC
클린트는 프랑스 감독 올리비에 아싸야( Olivier Assayas)의 사이코 스릴러 '퍼스널 쇼퍼(Personal Shopper, 2016)'에서 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아이폰으로 영혼에 영감을 받은 미술작품을 리서치하는 중에 등장한다. 구겐하임의 이번 전시는 1906-1920 사이의 왕성했던 창작기 회화, 종이작품 등을 소개한다. https://www.guggenheim.org
Hilma af Klint: Paintings for the Future, Guggenheim Museum NYC
▶개관시간: 일-수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45분,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45분, 목요일 휴관,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휴관.
▶입장료: $25(성인), $18(학생, 65세 이상 노인) 12세 미만 어린이 무료. *토요일 오후 5시 45분-7시 45분 마음대로 내세요.
1071 5th Ave. 88th St. 212-423-3500, http://www.guggenhei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