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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개인전 Fauna & Flora

2018년 11월 14일 – 2019 년 2월 24일
장소: Bank of Hope Manhattan Branch

오프닝 리셉션: 2018년11월 15일 목요일 오후 5: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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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오는 11월 15일 부터 한인 아티스트 최은영씨의 개인전 Fauna & Flora를 뱅크오프호프 맨하탄 지점(16 West 32nd Street, New York, NY 10001)에서 6개월간 연다. 

알재단의 2018년 큐러토리얼 펠로우쉽 수상자인 태혜성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는 최작가의 최근작인 Fauna & Flora 시리즈에서 선별된 작품들 10여점이 전시된다. 

최 작가는 비닐을 주 소재로한 혼합매체 콜라쥬 작품들을 통해 어린시절 이야기들에 대한 친숙한 기억, 그리고 무형의 속성을 가진 기억을 담아내기 위해 분투하는 단층들을 혼합하여 작품에 표현했다. 친숙한 한국의 전통문양과 동식물 유기체를 표현한 디자인을 한데 겹쳐 혼합한 콜라쥬 작품들은 친숙하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어린 시절의 추억, 그리고 이와 함께 맞물려 누구도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표현했다. 최작가의 콜라쥬 작품들은 형태와 컬러를 엮어 인간의 추억이 가진 형이상학적 기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친숙하지만 알수 없는 곳으로 이끈다.

서울에서 출생한 최은영 작가는 이화여자대학에서 영어 영문학을 전공한 후 뉴욕의 스쿨오브 비쥬얼 아트 (School of Visual Art) 와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 (Art Institute of Chicago) 에서 순수미술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며 작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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