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Beat Express
2018.11.26 13:36
한국민화협회 뉴욕지부 제 2회 그룹전@천갤러리, 플러싱(12/1-8)
조회 수 1116 댓글 0
Eudamimonia | 에우다이모니아
한국민화협회 뉴욕지부 제 2회 그룹전
12/1-12/8/2018
천 갤러리 Gallery CHUN
오프닝 리셉션: 12/ 1/2018 토요일 5-7pm
참가 작가: 고주희 Juhee Ko/ 김희연 Sara Kim/ 김나운 Nawoon Kim/ 안진희 Jinhee Ahn Apelgren/ 이홍주 Hong Ju Lee/ 유지영 Jiyeong Yoo/ 전남수 Namsu Chun/ 전신자 Shin Ja Chun/ 천취자 Chei Ja Chun/ 한승희 Seunghee Han/ 홍영주 Young Joo Hong/ 황신천 Sinchun Hwang
Curated by Stephanie S. Lee (사)한국민화협회 뉴욕 지부장 , 한국민화 연구소 대표 | KoreanFolkArt.org
(사) 한국민화협회 뉴욕지부 회원들이 오는 12월, 두번째 전시를 천 갤러리에서 연다. 한국민화연구소 (KoreanFolkArt.org) 는 민화에 대한 애정을 가진 회원들이 전통재료를 이용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주제의 민화를 그리는 장소로 매년 전시를 통해 각자가 그린 결과물을 나누며 한국민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있다.
한국의 정서가 깃든 채색화인 민화는 시각적으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길상의 염원이 담긴 그림이다. 민화에 표현된 염원은 행복이라는 단어로만 표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고 생각되어서 이번 전시의 제목을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로 정했다.
‘좋은’을 뜻하는 Eu와 ‘영혼’을 뜻하는 daimonia 를 포함한 전시제목은 쾌락적 행복의 추구가 아닌 행위 자체로 만족하는 상태, 지나치지 않으며 윤리를 지키고 선을 행하는, ‘잘 사는 삶’ 을 뜻한다. 비록 서양의 철학 개념이기는 하나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에우다이모니아는 여러면에서 민화를 통해 자신과 주변이 잘 되기를 바랐던 우리 선조들의 마음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또한 그것이 곧 미국에서 한국의 민화를 사랑하고 그리는 우리들 마음과도 닮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다.
회원작품: 황신천, 2018, 연화도, 30” H x 24” W,한지에 분채
회원작품: 홍영주, 2018, 기명절지도, 30” H x 24” W,한지에 분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