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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Beat Express
2019.04.09 23:10

이불(Lee Bul) 2019 호암상 예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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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Lee Bul) 2019 호암상 예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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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현대미술작가


학력 및 경력

1964 경북 영주 출생

1987 홍익대 조소과 졸업

1997 뉴욕현대미술관(MoMA) 초대전

1999 제 48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2012 일본 도쿄 모리미술관 개인전

2018 런던 헤이워드미술관 개인전


수상업적

이불은 지구촌 동시대 미술을 맨 앞에서 이끌어 온 카리스마 넘치는 세계 최정상급 설치미술가이다. 그녀에 대한 평가는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예술가로서 새로운 물결의 최선두 주자’라는 말로 압축된다. 이불은 한국 미술인으로는 최초로 열린 1997년에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초대 개인전, 1998년 휴고 보스상 최종 후보 지명, 1999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으로 연이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국제 미술계에 데뷔했다. 이후 20여 년 동안 세계의 여러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를 누비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980년대에 거리에서 펼친 퍼포먼스 <몬스터> 연작,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기계와 결합된 완벽한 상태를 향한 인간의 염원을 여체를 통해 조각적으로 표출한 <사이보그> 연작, 그리고 그에 이은 식물, 곤충, 기계 같은 자연물과 인공물들의 하이브리드적인 '구성변화의 형태학(Anagrammatical Morphologies)'인 <아나그램> 연작 같은 초기 작품들은 산업화와 민주화의 격동기를 살며 한 여성 작가로서 체험한 삶과 시대가 투영되는 가운데 아름다움과 공포, 유토피아와 폐허, 자연과 기계같이 대칭적인 요소들이 결합된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관심은 ‘죽음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하는 보편적인 인간 존재를 향한 물음으로 향하고 있다. 철학적이고 문학적으로 파고든, <나의 거대서사-바위에 기대어 흐느끼다>, <태양의 도시> 같은 작품들이 그 예인데 조각이긴 하지만 건축적으로 접근하며 대규모의 풍경적인 설치작업들로 발전된다. 


자신의 몸, 조각에서 시작하여 건축적인 도시공간으로 확산되어오며 펼쳐진 이불의 작품세계의 매력과 호소력은 유토피즘과 디스토피즘 사이를 오가는 양면적이고 복합적인 인간 존재들에게 그 간극과 충돌의 다층성을 향해 열어주는 새로운 시각과 이지적인 모험들로 가득 차있기 때문이다.

http://hoamprize.samsungfoundation.org/kor/award/thisyear_view.asp?idx=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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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hmann Maupin 

congratulates Lee Bul on receiving the 2019 Ho-Am Prize for the arts. The annual award is given “to people of Korean heritage who have contributed to the enrichment of culture and arts for humankind.” Gallery artist Do Ho Suh also received the award in 2017.


UPCOMING & ON VIEW

Lee Bul will be included in the 58th Venice Biennale (May 11 – November 24), as will fellow Lehmann Maupin artist Liu Wei.


The artist’s solo exhibition City of the Sun is on view at the SCAD Museum of Art in Savannah, GA through July 28.

https://www.lehmannmaupin.com/ch/xin-wen/lee-bul-awarded-the-2019-ho-am-prize-jagga-ibul-2019-hoamsang-susang


ART FORUM

LEE BUL AWARDED HO-AM PRIZE FOR THE ARTS

South Korean artist Lee Bul has been named the 2019 winner of the $263,300 Ho-Am Prize for the Arts. Established in 1990 by Samsung chairman Kun-Hee Lee, the annual award honors Koreans who have made significant contributions to the fields of science, engineering, medicine, community service, and the arts.

Previous recipients of the award include Do Ho Suh (2017), Kimsooja (2015), and Lee Ufan (2001). 

https://www.artforum.com/news/lee-bul-awarded-ho-am-prize-for-the-arts-7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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