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Beat Express
2019.06.07 21:23
뉴욕한국문화원 개원 40주년 기념 '꼭두 이야기' 필름 콘서트@앨리스털리홀(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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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국악의 만남 <꼭두 이야기>
김태용 감독 영화 & 국립국악원 라이브 콘서트
6월 29일(토),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은 문화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6월 29일(토) 오후 7시 링컨센터 앨리스털리홀(Alice Tully Hall at Lincoln Center)에서 한국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라이브로 연주하는 필름 콘서트, “영화를 만난 국악 판타지 <꼭두 이야기>”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필름 앳 링컨센터(Film at Lincoln Center), 뉴욕 아시안 필름 재단(New York Asian Film Foundation)과 공동주최로, 올해로 18회를 맞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의 특별 행사로 개최되는 것이다.
<꼭두 이야기>는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등으로 유명한 김태용 영화감독과 ‘신과함께’, ‘사도’, ‘공동경비구역 JSA’ 등 한국 영화음악계의 대표주자인 방준석 음악감독이 국립국악원과 함께 지난 2017년 제작한 공연 <꼭두>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세계 초연, 201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북미에서는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첫 선을 보인 후 6월 말, 링컨센터에서 미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김태용 감독은 판소리와 고전영화를 접목시키고 국악과 레게 음악을 엮어 공연을 연출하는 등 국악의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해온 바 있다. <꼭두 이야기>는 김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뛰어난 영상미가 가미되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더욱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내어 호평을 받고 있다.
<꼭두 이야기>는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떠난 어린 남매가 시장을 헤매다가 우연히 환상의 세계로 빠지면서 4명의 꼭두를 만나 함께하는 여정을 그린 것으로, 한국 전통예술품인 꼭두(전통 상여를 장식하던 나무 조각품)는 망자가 이승에서 저승으로 떠날 때에 그 동반자로 길잡이의 역할을 해주고(길잡이꼭두), 가는 길을 위로하고 즐겁게 해주고(광대꼭두),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며(무사꼭두), 또 필요한 것을 도와주는(시중꼭두)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정이 담긴 문화유산이다. 국립국악원의 <꼭두>는 2017, 2018년 공연 당시 연속 매진된 작품이며, 영화 <꼭두 이야기>는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꼭두 이야기>는 무대 위 20명의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라이브 음악과 동시에 스크린을 통해 영화가 상영되는 신개념의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뉴욕한국문화원 조윤증 원장은 “문화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 공연으로 우리 한인 동포분들께서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고 특히 가족분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멋진 공연을 선사해드리고 싶었다.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는 고품격의 멀티미디어 창작품을 현지 주류사회에 선보여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멋스러운 전통문화, 아름다운 한국의 풍경과 국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꼭두 이야기> 티켓 가격은 $20~$50이며, 오는 5월 24일부터 링컨센터 필름소사이어티 홈페이지(FilmLinc.org/kokdu)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관련 문의나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 한 효(212-759-9550 내선 210)로 연락하면 된다.
U.S. Premiere of Kokdu: A Story of Guardian Angels Announced for June 29
Korean Cultural Center New York (KCCNY), a branch of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of Korea; Film at Lincoln Center; and the New York Asian Film Foundation are proud to present Kokdu: A Story of Guardian Angels, a once in-a-lifetime film and concert experience marrying cinema with traditional Korean music (gugak) at Alice Tully Hall at Lincoln Center on June 29, 2019 at 7PM.
The event features live traditional accompaniment performed by a 20-member ensemble from the National Gugak Center, the representative headquarters of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who will be playing the score for the first time in the U.S. Tickets go on sale May 24.
Director Kim Tae-yong, whose past films include Memento Mori (1999) and the critically acclaimed Late Autumn (2010); Music Director Bang Jun-seok of Korean box-office hits The Throne (2015) and the Along with the Gods series (2017 and 2018); and the National Gugak Center have joined forces to acquaint international audiences with Korean music and dance by bridging several art forms and building a unique, heartwarming story of loss and redemption, steeped in local Korean folklore but with a universal appeal.
Both a fairy tale and a phantasmagoria, the film follows two children, Su-min and her younger brother Dong-min, who accidentally fall in the realm of the dead after losing their grandmother’s shoes in a thoughtless, Faustian deal. The children search the netherworld to retrieve the shoes, unaware that they might not be able to return home. They encounter a mischievous band of living kokdu, the wooden figurines that guide the souls of the dead to the afterlife.
Melding fantasy and reality, Kokdu weaves between cinematic storytelling and an impressively staged theatrical piece, creating a moving and magical experience. It explores Korean myths and traditions while deftly addressing dark themes of death, guilt, and mourning with an empathetic, poignant, and ultimately uplifting touch. As a spectacle, not only does Kokdu brim with music and dance, it makes the challenging topic of our mortality accessible to audiences of all ages.
Kokdu premiered to much acclaim at the 2018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praised for its unique way of blending cinema, theater, and music. Kokdu was also presented at the 2019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s a part of the Generation Kplus lineup. The National Gugak Center boasted an enchanting performance in Seoul as its “best-selling show” of 2017 and 2018, earning record ticket sales, and the team will now re-create the magic here in New York City.
This performance is presented by Film at Lincoln Center, New York Asian Film Foundation, and the Korean Cultural Center New York; performed by the National Gugak Center.